
QUESTION
4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들이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등, 어른들에게 "응", "아니", "이거 해줘"라는 말을 할 때 어른에게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아이들 언제부터 존댓말을 할 수 있는지 또 언제 어떻게 존댓말을 가르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에게 존댓말을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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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UTION
아이들이 존댓말을 하는 시기와 가르쳐야 하는 시기는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존댓말을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하며, 말을 하기 시작할 때부터 부모가 아이를 진정으로 존중하며, 존댓말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면, 아이는 부모의 그 마음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용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존댓말 배우기
아이들은 생후 18개월부터 만 2세까지 언어가 급격하게 발달하여 많은 언어를 습득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이 시기 아이의 뇌가 언어와 규칙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존댓말을 자연스럽게 환경에 노출한다면 아이는 존댓말 익히는 게 수월할 수 있습니다.
1.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존댓말을 하지 않는다고 계속 지적을 하게 된다면, 아이는 존댓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며, 존댓말 하는 걸 스트레스로 여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 생각을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게 해 주며, 부모나 교사가 적절한 상황에 맞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익힐 수 있게 해야 합니다.
2. 메아리로 들려줍니다.
아이가 존댓말을 쓰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보다는 부모가 아이에게 존댓말로 다시 들려줍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 물 줘”라고 했을 때 엄마가 “물먹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아이에게 지적하기보다는 엄마가 다시 한번 이야기해 준다면 아이는 한 번 더 생각할 기회가 됩니다.
3. 부부간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에게 직접 말하는 것보다 엄마, 아빠의 대화를 통해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다~ 듣고 배우게 됩니다. 부부간에 서로 존중해 주며,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도 아이들의 존댓말 사용에 많은 도움과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4. 올바른 환경을 제공합니다.
엄마, 아빠가 할아버지, 할머니께 존댓말을 사용하며, 다른 어른들에게 존댓말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아이는 타인을 대하는 태도나 존댓말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존댓말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가끔 어떤 부모들을 보면 부부간에 서로 화가 난 상태에서 존댓말을 쓰거나, 아이에게도 화가 났을 때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부모가 아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마음과 존댓말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아이는 존댓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며, 아이 또한 부모 및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나아가 올바른 사회성과 바른 인성을 갖추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소윤화 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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