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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아이의 친구 관계가 걱정스러워요
이세라멘토2021.08.23조회 2573

QUESTION


저희 딸은 친구를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친구를 고루고루 사귀지 못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친구와 단둘이 놀 때에 비해서, 여러 명의 친구와 놀 때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고요. 아주 잘 놀다가도 갑자기 토라지고 싸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얼마 전에는 세 명이 노는데, 저희 딸이 한 친구한테만 우리끼리 놀자.”라고 귓속말을 해서, 다른 친구가 속상해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또한 유치원에서 저희 딸이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서 속상하다고 하네요. 사실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이대로 둬도 될지, 아니면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친구를 고루고루 사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SOLUTION


6세 정도가 되면 부쩍 친구를 많이 찾고, 또래 관계의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세상만사가 그렇듯, 아이들은 모두 각기 다릅니다. 친구를 사귀는 성향도 아이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지요. 어떤 아이는 한두 명의 단짝 친구랑 노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내며 무리를 이루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양상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또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또래 관계는 가정을 떠나 사회에서 타인과 처음 맺는 관계의 시작인데요. 아이가 또래로부터 수용되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물론,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사회적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또래 경험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또래 관계에 갈등이 있을 때 이를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자신의 방식대로만 생각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지요.

 

어머님께서도 알고 계신 바와 같이, 또래 관계의 갈등은 아이들의 발달과정상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 맞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건강하게 경험하고, 현명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정인데요. 이런 과정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부모의 역할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친구와 놀이를 하다가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떤 점이 속상한지, 친구에게 섭섭한 점은 무엇인지 등, 엄마에게 이미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런 이야기를 할 때 어머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 그랬구나. 그런 점이 속상했구나.” 하고 잘 공감해 주고 계신다면, 잘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끝나면 안 되겠죠. 아마 아이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려고 노력하실 텐데요. 그 방식이 어떠한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혹시나 아이에게 그렇다고 해서 친구한테 그러면 안 되지.” 또는 사이좋게 놀아야지!” 하고 훈계를 하고 계시진 않나요? 물론 훈육은 필요하겠습니다만, 일방적인 훈계는 별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OO 이가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 “OO 이가 속상한 점은 없었을까?”, “만약 네가 OO이라면, 너의 기분은 어떨 것 같니?” 하고 질문을 던져주시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이는 대답을 제대로 안 할 수도 있고, 오히려 자신이 속상했던 부분을 더 이야기하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단지 아이가 친구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아이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신다면, 아이는 차츰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키워져서, 원만한 또래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이세라 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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