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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내 아이는 부모에게 왜 반항할까?
박영임멘토2021.11.18조회 2173

 

 

 

QUESTION


저희 아이는 6살 외동딸입니다제가 늦은 나이에 낳은 아이다 보니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어려서부터 제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주고함께 놀이도 열심히 하고다양한 경험을 주고자 외부 활동들도 열심히 하였습니다그런데 요새 아이가 저에 대해 막무가내 반항의 행동들을 종종 합니다제가 아이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려고 해도 말을 듣지 않고무조건 싫다는 의사표시를 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서 다그치기도 하고아이 뜻을 따라주기도 했는데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왜 그런지 엄마한테 설명하라고 해도 그냥 싫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제가 어찌해야 하나요? 

 



SOLUTIONS


그동안 부모 말도 잘 듣고 큰 문제행동 보이지 않던 아이가 전에 없던 반항을 한다면 부모들은 굉장히 당황하고 힘들어하게 됩니다그동안 부모의 말이나 행동을 잘 따라 한 것으로 보면 우리 아이는 순한 기질의 아이로 보입니다. 순한 기질의 아이는 수용적이고 순응성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수용적이라는 의미는 외부 환경에 대해 잘 수용하는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관계에서도 수용적인 특성을 보입니다부모의 말과 지시에 특별하게 거부하지 않고 잘 따랐을 것입니다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교사의 지시와 수업도 잘 따라 하고 큰 문제 없는 아이로 인식되었을 것이고부모님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 아이를 자랑스러워하고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가 부모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무조건 싫다는 반응을 보일 때에는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부모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본인에게 힘겨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부모의 말을 잘 따라 했던 우리 아이에게 부모님은 더더욱 요구 수준을 높였을 수도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을 너무 사랑합니다아이들에게 부모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일 수 있습니다아이의 기질에 따라서 특히 부모의 사랑을 더욱 갈구하고부모에게 칭찬받기 위해 어린아이들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그런 아이들의 조용한 노력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그냥 우리 아이가 착한 아이여서우리 아기가 원래 그런 아이였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아이의 조용한 노력에 대해서 부모님들이 인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아이의 노력들이 조금씩 힘들어지고 어려운 것이 되어 버리면 아이들이 숨겨진 감정들이 폭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일 때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반항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아이가 혹시 그동안 부모님을 만족시키기 위해 조용한 노력들을 해 왔고그것이 우리 아이가 갖고 있는 내재적 에너지와 기질적 특성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힘든 노력이지 않았을까 점검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나중에 평온한 상태에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어떨 때 우리 아이가 힘든지그동안 잘해 왔지만 힘든 것은 없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와 공감해 주는 부모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또한 아이의 심리 상태가 불편한 상황인지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아이가 본인이 원하는 옷을 입지 못해서 부모님에게 크게 저항은 하지 않았지만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런 감정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부모님이 어떤 것을 지시하거나 무엇을 재촉할 때 불편한 감정을 한 번에 표출할 수 있습니다이전에 갖고 있던 아이의 감정과 현재 보이는 반항의 모습의 인과 관계를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 아이가 이유도 없이 부모님에게 반항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유 없이 부모님을 힘들게 하려는 나쁜 의도에서 부모님에게 반항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이에게 표현하지 않은 본인의 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런 경우에는 지금의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아이의 감정을 살펴보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그래서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해소시켜 준다면 아이의 반항적 행동으로 부모가 당황하는 경우는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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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 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키즈와 함께해요.
  
 박영임 멘토와 육아 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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