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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교수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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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에 가장 나쁜 적은 스트레스이다

부모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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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19:18

신체가 어떤 외부의 대상에 의해 위험에 처하게 되면 두뇌 전달조직에 긴급하게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연락을 받은 시상하부는 심장을 자극하여 혈압을 상승시키고 호흡 횟수를 늘리고, 혈액에 여러 가지 분비물을 증가시키도록 한다. 이 모든 것은 당면한 위험으로부터 우리가 벗어나거나 우리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준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 불안감을 쌓아두거나 지나친 근심으로 내부의 갈등에 의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불안과 공포가 계속된다면, 이때도 신체 내부에서는 똑같은 반응이 일어난다.

 

래드터드 대학의 뇌 연구자인 칼 프리브햄과 캘리포니아 하트매스 연구소의 드보라 로즈먼은 "부모의 행동이 아기의 뇌 발달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사랑과 관심 같은 긍정 적인 감정들이 아이의 심장박동에 일관된 전기 패턴을 만들어내고, 스트레스나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심장박동에 불규칙적이고 일관되지 않은 전기적 패턴을 만들 것이다. 이런 심장박동은 성장하고 있는 뇌의 편도체 쪽으로 피드백 한다. 그리고 이 편도체 부분에서는 전두엽 및 연결되어 있는 뇌의 다른 부분에 느껴지는 감정들을 깊이 새긴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공부, 성적, 친구 관계, 이성 등 수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이런 스트레스는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뇌 기능 자체를 파괴한다.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을 더 빠르게 뛰게 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 스트레스는 어린 아이일수록 타격이 더 크다. 스트레스를 입으면 뇌증에 특히 해마가 위축된다. 해마는 기억력과 관련된 부분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기억력이 감퇴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어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언어와 사회성 발달이 늦어지면서 모든 발달이 지연되거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분이 기억력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마음이 해야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화가 나고 슬프고 분노에 차 있는 상태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공부가 되겠는가? 어린 아이에게 감당하기 힘든 학습 자극을 주면 감정을 조절하는 뇌가 스트레스를 받아 인지에 관련된 뇌 부분이 위축된다. 그래서 성격이 나빠지고 그 나쁜 성격을 통해 지속적인 복수가 이어진다.

 

어린아이의 경우 가장 큰 스트레스는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원만하게 형성 되지 않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뇌 발달에 맞지 않게 부과되는 모든 공부이다. 똑똑하게 키우고 싶고 공부 잘 하게 하고 싶은 그런 것들이 오히려 아이를 바보로 만들고, 정신장애를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출처] 복수당하는 부모들 ( 전성수 저. 베다니출판사)

[알림] 본 칼럼은 '복수당하는 부모들' 도서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그 내용과 길이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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