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혜민스님을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마음톡톡 세상사는 이야기 동영상을 보고 있거던요..
혜민 스님의 따스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깊은 생각을 갖게 많듭니다.
오늘은 "사랑한다면 관심을 가지고 표현해 주세요" 를 봤습니다.
왠지 아이들에게 혹은 남편에게라도 이렇게 사랑을 한다고 표현을 했었나 싶었습니다.
가족은 가까우면서도 사랑도 많이 주지만서도 상처를 많이 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여기지 말고 물어보고 표현해주라고 하는데,
정말 "이미 다 알아" 생각하고 뭐 니 마음 내 마음 다 알겠지 하며 표현은 커녕 넘겼던적이 많았습니다.
우리애를 가장 잘 알아요 부모들은 대부분 그리 말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근데 뉴스속에서 보면 사춘기 아이들 자살로 생을 마감할때가 있지요. 꽃다운 나이 피지도 못한체 말입니다.
그 부모는 아이의 속마음을 다 알까? 싶습니다. 우리애는 안 그랬는데 하며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유아기때는 아이와 눈 마주치며 몸 비비며 함께 할 시간이 참 많습니다.
근데 중학교 아니 초등고학년만 올라가도 그러하질 못합니다.
왜인지 모를 어색함때문에 말이지요..
중등, 초등, 유아 예자매를 키우고 있는 저는 요즘 막둥이를 키우며 큰 아이들에게도 이리 해줘야 하는데 하며 반성모드랍니다. 막둥인 그냥 애기 같아서 뽀뽀도 자주 해주고, 만지작 만지작 웃으며 얘기하는데, 큰 아이들에게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그게 지금은 유지가 않되는거 같습니다. 아이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인데 말이지요.
당신을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 해주고, 상대방이 좋아하는것을 같이 하고 배려해주세요.
사랑한다고 꼬옥~ 포옹도 해주고요...
이렇게 한다면, 사춘기 아이와 대화단절이라기 보다는 더 함께 부모로써도 아이도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혜민스님 강의를 들으며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