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면 좋겠지만
아이와 성향이 잘 맞는것도 좋겠다 싶어 잘 어울려 다니는게 보기 좋았는데
아이의 고민도 해결을 해줘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이기도 하고요.
어떤 친구와 어울리는가에 따라 그 아이가 달라지게 보이는지...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렇지 않으신가봅니다.
2학기 되어 학급임원이 되다보니 1학기 때와는 다르게
다른 친구들의 잘못도 우리 아이만 더 혼나게 되고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공부와는 좀 거리가 있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를 1학기때와는 다르게 대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내일 모레 상담을 가긴 하지만 솔직히 상담을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공개수업도 참석하라고 하시고 끝나면 상담을 오라고 하시니
일하는 중간에 다녀온다고 신청을 하긴 했지만
마음 한구석이 내내 걸리고 걱정이 많네요.
집에서는 몰라도 학교선생님 말씀이라면 모든것을 다 잘 해내는 우리 아이인데
올해는 또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상담을 다녀오는 일정도 고민하다 신청을 하긴 했는데
중학교 공개수업은 학부모참석이 거의 없는데
저 혼자 신청을 했다고 그러는데 왜 참석 후 상담을 하라고 하시는지
아이와 저는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거절도 못해서
늘 무언가를 결정할때 이런 점이 늘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