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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자녀]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참교사 2017.07.31 21:45조회 2048

 

   자녀가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부모나 아이 모두에게 긴장되는 일이다. 취학통지서를 받아든 학부모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 앞설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은 자기 위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규칙을 잘 지키고, 다른 친구를 잘 배려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예비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한글 해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는데 최근에는 한 반에서 한글을 전혀 모르고 입학하는 아이가 한두 명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한 달 간은 입학초기 적응활동으로서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재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 달 후에는 학교, 가족, ,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 국어(국어활동), 수학(수학익힘) 등을 공부하게 되는데 국어 교과서의 4단원 중 13단원이 글자를 익히는 과정이 있고 매주 받아쓰기 시험을 보기 때문에 한글을 잘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별히 부모님은 학교에서 나눠 준 받아쓰기 급수를 토대로 매일 한 번씩 써보도록 지도하면 좋다. 또한 매일 담임선생님이 써주는 알림장 내용을 잘 썼는지 확인하고 틀린 글자는 수정해주면 자연스럽게 한글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학년 아이들은 여러 면에서 학교생활에 서툴고 낯설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까지 교사에게 묻고 또 묻는다. 교사의 심부름을 즐겨하며 친구들과 함께 고학년 교실 특히 언니 오빠 형 누나 교실 가기를 좋아한다.

 

 

   2학년은 비로소 초등학생이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해보았기 때문에 급식 시간에 줄을 서고 학급 규칙을 지키는 등 기본생활 습관이 어느 정도 정착되어 있고 교우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으며 담임교사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도 증대된다. 비교적 수업시수도 적고 말귀도 알아듣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학년이 바로 2학년이다. 2학년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교사에게 물어보고 친구의 잘잘못을 꼬박꼬박 이른다. 또한 일일이 구체적으로 일러주어야 하기 때문에 1, 2학년인 저학년 아이들은 구체적인 조작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만들기나 그리기를 즐겨하고 흥미 있는 동영상을 즐겨 보기도 한다

 

   3, 4학년인 중학년은 교사와 말이 통하는 시기다. 모둠 활동이 활발해지고 친구 관계의 중요성이 커지며 고자질도 줄어드는 편이다. 저학년 때 글씨를 똑바로 썼던 아이들도 중학년부터 교사와 부모님의 바른 글씨 쓰기가 덜 강조되기 때문에 글자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중학년은 교과내용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시기이다. 공부해야할 과목과 학습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칫 공부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조사하고 인터뷰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를 해볼 수 있는 조사학습이나 프로젝트 학습이 좋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고학년, 특히 부모와 교사 모두 이때부터 아이들이 부담스러워진다.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다니고 집단 내에서 일종의 알력이 생기면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고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시기이다. 6학년은 학교에서 왕이다. 키도 제일 크고 어른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친구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여 발표도 안하고 모르는 것도 잘 물어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토론 수업을 할 때도 소수의 아이들만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매사에 화를 잘 내고 남자 아이들은 어느 정도의 서열이 생긴다. 6학년 아이 중에는 혼자 있는 것은 즐기며 부모나 교사의 간섭을 싫어한다. 여자아이들은 체육시간에 운동을 싫어하고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교사의 불공평에 대해 항의하고 교사와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고학년 아이들은 잘 경청해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초등학생이라는 생각보다는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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