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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왜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쌍계맘 2019.02.19 08:39조회 2941

안녕하세요. 6살 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오늘 원에 다녀온 아이가 하원 버스를 내리자마자 저를 보고 나 오늘 점심 못 먹었어.”라고 합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고 놀라 왜 못 먹었어?”라고 물으니 선생님이 나 밥 먹지 말라고 했어.”

?”라고 물으니내가 점심시간에 떠들었다고 나를 22대를 때렸어.”

22대를 때렸어?”하고 물으니 우리 반 애들이 22명이거든. 22명 애들이 귀속말로 선생님한테 내가 떠들었다고 전달했거든. 그래서 22대를 때렸어.”

 

그리고는 때린 동작까지도 실감나게 흉내를 냈고, 아주 구체적인 표현에 저는 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당장 원으로 찾아가고 싶었지만, 일단 아이가 안쓰러워 아이를 아이 아빠가 올 때까지 품에서 놓지 않고 안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아빠가 돌아오자마자 전 아이에게 들은 말을 전하며 원으로 찾아가자고 분을 냈습니다.

 

 

다음 날 원으로 찾아가 선생님을 고소하겠다고 이 이야기를 꺼냈더니, 원장님이 선생님을 불러오셨습니다.

선생님! 어제 oo 밥 못 먹었어요?” 라고 묻자 선생님이 놀라시며 oo이는 어제 저희 반에서 밥 제일 빨리 먹고 일어났어요.”라고 답변하셨어요. 그러자 원장님이 그래요? 그럼 일단 교실로 돌아가세요.”라고 하신 후, 저희에게 그 전 날짜의 CCTV 화면을 돌려 보여주셨어요. 결론적으로 저희 애 아빠와 저는 몸 둘 바를 모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CCTV 화면 속에서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 아이가 가장 먼저 밥을 다 먹고 일어났고, 하원하기 전에는 선생님을 껴안고 몇 번을 인사를 되풀이하는 모습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ㅜㅠ

 

 

저희 아이는 도대체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요?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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