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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이의 요구에 자꾸만 흔들려요
황화정멘토 2018.10.18 18:41조회 3277

안녕하세요 어머니

 

아이가 자라는 만큼 경험도 늘어나고 생각도 깊어지고 관계도 다양해지는 만큼

아이들의 요구는 당연히 부모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아지고 강력해지게 됩니다.

 

가끔은 부모가 기준을 정해보지만 바뀌는 환경과 주변 아이들의 분위기에 따라

부모인 저희도 그 기준이 맞는지 모호해질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게임에 있어서도 각 가정마다 기준들이 달라 정답은 없습니다만

두 아이를 키우는 저는 적절히 타협하며 아이에게 맞는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사용시간은 초등학교 저학년 기준 하루 30분 정도 고학년 1시간 미만 정도를 많이들 기준으로 정하시는 편입니다.

그마저도 5~6학년이 되면 친구들끼리 PC방에 가서 게임을 한 다해서 부모들이 걱정하게 만들지요^^

 

우선 핸드폰에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 자체를 고민하실 것이 아니라

아이가 왜 그 게임을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시고 이유를 알고 나면 기준을 정하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대화가 되지 않는다 또는 학원버스를 기다리는 중 심심해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싶다

등의 이유를 들어보고 각 이유에 대한 기준을 부모님께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 활동이 가능한 이유라면 되도록 더욱 발전적인 활동으로 바꾸어 주시고 게임 시간을 최대한 적게

정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게임 사용시간은 글로 종이에 확실하게 작성하여 잘 보이는 거실이나 주방 벽에 붙여 놓고

시작하시면 아이도 어머님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 게임마다 연령 제한이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도 15이상이면 13세 아동은 부모의 지도하에 관람이 가능하듯이

아이가 원하는 게임이 아이 나이와 맞지 않으면 부모님과 함께 한다거나

아이가 하고 난 후 현실적이지 않거나 폭력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시는

방법으로 허락해 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분이 게임의 연령 제한과 너무 크게 차이나는 나이라면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아들도 현재 초등 고학년인데 탱크를 몰며 전쟁을 하는 게임은 아빠랑 주말에 시간을 정해서 함께하고

총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게임은 잔임함과 폭력성으로 아직 적정 연령이 아니기에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끔 요청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일관되게 등급에 표기된 이용 나이가 될 때까지 참아야 한다고

이야기기 해 줍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하루도 빠짐없이 고민과 결정의 연속임을 느끼게 됩니다.

어머님의 결정과 기준에 이유가 있다면 옳은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기준의 변화를 고민하실 때는 아이의 이유를 반드시 들어보시고 절충안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원본글]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그만큼 갖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커지고 많아지네요. 요즘엔 핸드폰에 게임까는 문제로 실랑이 중이에요. 아이가 원하는것은 제가 보기에 너무 자극적이어서 안해주고 싶어요. 그런데 집요하게 하고싶다는 의견을 여러가지로 피력하는 아이의 모습(게임 시간 준수, 게임 전 주어진 과제/해얄일 완수)에 많이 큰거 같기도하고 지금까지 대체로 소통이 잘되는 편이라 원하는것 해주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문제는 저한테 있는것 같아요. 기준을 세우는게 너무 힘듭니다. 아니..그걸 지키는게여러 생각들로 흔들립니다. 이게 맞는 기준인가?! 라는 생각들로 답답해요. 이러면 아이도 혼돈 스러울텐데... 알면서도 잘 안되는부분이에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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