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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이의이상한말?
황화정멘토 2018.10.16 23:03조회 3258

안녕하세요 어머님

지금도 아이들 넷을 돌보시며 힘겹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계실 듯 합니다.

 

우선 어머님이 일상에 정신도 신체도 매우 힘겨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와의 관계와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는 문제 등을 인지하고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 용기와 결단에 매우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해결의 시작은 < 인지-알아차림 > 에서 시작됩니다.

 

어머님의 절박함과 고통 등은 충분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렇지만,어머님께서 말씀해 주신 글에는 사실 충분히 답변을 드릴만한 가족간의 역학 관계라던지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이 많이 빠져있는 상황이라 제가 답을 드리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자면 현재 큰 아이는 자신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엄마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말이라는 표면적인 것만 보시지 말고

아이의 마음에 있는 욕구를 보셔야 합니다. 아이는 지금 어머님께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아이이다 보니 그 신호가 서툴고 부정적인 신호들로 표출이 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큰 아이야말로 답답하고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는 아이입니다.

네 명의 아이중 가장 큰 아이라 해도 이제 겨우 10살 정도 밖에 안된 매우 어린아이입니다.

그런 아이와 먼저 소통을 하려고 시도하신다기 보다 엄마가 충분히

아이를 받아주고 여유롭게 안아준 이후에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욕구를 올바른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제가 느끼기에 어머님도 아이를 품어 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 것으로 보여

다소 염려스럽습니다.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으시기 보다 쿤 아이도 어머님도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 낼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각 시도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 있습니다. 센터별로 가족상담등을 지원하고 있으니

가까운 센터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른을 품어 줄 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아이를 마음에 품어줘야 합니다.

어머님이 현재 매우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시고

아이에게 책임을 주시기 보다 마음껏 응석부릴 수 있는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우리는 엄마니까요!   인지가 행동으로 바뀌고 인내로 성숙될 즈음

큰아이와 어머님 모두에게 행복이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원본글]

안녕하세요.저는 3남1녀 자녀를 둔 다둥이맘 입니다.저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ㅠ작년 가을을..첫째.둘째데리고 이사를 하면서 학교도 전학을 하게 되었는데요ㅠ이사후.제가 셋째 출산을 쌍둥이를 하게되었고요.첫째는 어느날인가부터 저를 무시했다는말을 동생들 앞에서 하는건 기본이고 말을 잘듣는것 같으면서도말을 은근히  안듣는다 해야할까요?그러니 밑에 동생들도 나란히 따라하기 시작하고ㅠ제가 아프면 알면서도 쳐도보고도 못본척?바로 밑에 동생한테는 폭력은 기본..셋째.넷째한테도제가 볼때는 잘봐주고 잠시 한눈팔면 꼬집고 그랬나봐요ㅠ어느날 제가 목격하게되었는데너무화가난 저는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매를 들면서 아이에게 욕을 하게되었는데지금도 큰아이만 사이가 안좋으면 집안분위기가. 쐬하고요.큰아이는 제남편이냥.폰은누군지.캐묻고 일거수일투족 간섭하고 모든게 큰아이때문에 온갖 짜증이나요ㅠ저랑 조금만 마찰이 생기면 학교로까지 이어지는데..저는 아이와대화 하다짜증나면화가 주체가 안되다보니 위경련까지 격고 있어요ㅠ그것또한 큰아이가 알고있공ᆢㄷ.저희 큰아이는 집에 아빠가 없다보니 저와 동등한 위치이고 싶은가봐요.가끔씩 동등을 외쳐요ㅠ이럴땐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저희 아이나이는 초등저학년이거든요ㅠ저좀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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