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 프로필
  • 이럴땐 이렇게
  • 교육스토리
RE:엄마로써 어떤 것이 좋은걸까요
황화정멘토 2018.09.16 14:10조회 3174

안녕하세요 어머니

시원한 주말 아이와 씨름하시느라 잔소리로 머리와 가슴이 뜨거워지는 날을 보내고 계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6살이면 미운 7살의 시작이며 정말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하는 나이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어머님들은 잔소리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머님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 것이 우리 아이와 맞지 않는 속도입니다.

아이들은 우리들의 생각보다 몇 배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조금씩 문제행동을 고쳐나갑니다.

그만큼 어머님의 화를 다스리는 인내심과 치밀한 방법들이 더 필요로 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몇몇 습관들은 아이들이 직접 부딪히며 고민하고 아파하며 스스로 고쳐야 하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봐 주는 것도 우리 부모들의 힘겨운 역할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훈육과 잔소리의 차이의 기본은 바탕에 깔린 부정적 감정인 입니다

. 당연히 화를 내지 않으며 말씀하기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죠?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임은 확실합니다.)

올바른 훈육을 위한 다른 방법을 더 적어보겠습니다.

 

< 잔소리 리스트를 이용한 훈육 거름망 활용하기 > 입니다.

하루 중 혼자만의 시간이 날 때 그날의 잔소리 리스트를 적어보세요.

예를 들면 1. 우유를 쏟지 말라고 잔소리했음 2. 집에서 뛰지 말라고 잔소리했음

3. 눈을 비비지 말라고 잔소리했음 등등

리스트를 적고 항목별로 그 아래 훈육 거름망을 가동해 체크하시는 겁니다.

 

*훈육거름망은*

1. 위험한 일인가?

2.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인가?

3. 학교나 유치원에서 동일한 행동이 나타나면 아이의 미래에 문제가 될 수 있나?

 

이 세 가지 질문에 O,X 표시를 해 본 후 한 가지 이상 0가 체크되었을 경우만 훈육하겠다기준을 정하시는 겁니다. 그러면 짜증으로 인한 잔소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는 것과 같은 습관은 1번 위험 즉 건강과 관련된 것이므로 반드시 고쳐하는 것은 맞습니다.

우선 엄마는 아이가 특히 언제 눈을 비비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동일 상황에서 아이에게 기분이나 느낌, 이유 등을

진지하게 물어보신 후 어떻게 하면 비비지 않고 다른 활동으로 바꿀 수 있을지 상의하세요.

아이의 욕구를 파악하신 후 다른 방식으로 욕구를 해결하도록 하시는 방법입니다.

 

또는 눈을 비비지 않을 때는 잘 참았다고 칭찬해 주시고 비빌 때는 설명과 함께 간단한 패널티를 주셔서

학습할 수 있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TV를 보는 중 눈을 비빈다면 눈을 비비면 10분 동안 볼 수 없는데 좀 기다려야 겠네? 라고 하시며

TV를 끄는 행동으로 아이에게 행동으로 인한 불편함을 인식시켜 스스로 고칠 수 있게 기회를 주시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어떤 방법이든지 어머님의 마음의 속도와는 매우 다르게 아이는 움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여유를 가지시고 아이에게 불안함으로 인한 화를 줄이시면 아이도 현재보다는 속도를 낼 것이라 믿습니다.

 

 


 

[원본글]

아이는 6살입니다.

아이가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아요.

뭔가 퉁명스럽고 잘 놀다가 힘들어 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반성하다보니 늘 아이에게만 잔소리를 하는 엄마 같은 요즘입니다.

아이가 크게 잘못하는 것은 아닌데...

제가 엄마로써 아이에게 내세운 규칙이 너무 많은 것 같아 고민입니다.

 

아이가 무언가에 집중하다보면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고..

눈을 자주 비벼 안과도 종종 가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게 되고...

그게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내려놔야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제 스스로가 스스로를 많이 옭아매는 성격이다보니 그걸 아이에게도 그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댓글 1
54개 (1/3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황화정멘토
3180
2020.05.26
투찐맘
13
2019.10.12
황화정멘토
6
2019.10.15
부모되기수행..
3446
2019.10.04
황화정멘토
3310
2019.09.11
용만
33
2019.05.20
황화정멘토
3
201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