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살 아이의 훈육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네요.

훈육은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적절한 행동과 생각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하는 교육적인 활동입니다.

훈육을 하기전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해 주세요.

첫째, 우리아이가 나빠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잘 몰라서 그런것입니다. 모르면 배우면 되는거니까 잘 알려주면 됩니다.

둘째,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합니다.

언제는 되고, 언제는 안되고 일관성이 없으면 아이는 오히려 더 혼란스럽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셋째, 긍정적인 자세와 자제력을 가져주세요.

엄마가 화가 나서 감정에 휘둘린다면  훈육이 아니라 폭력이 됩니다.

넷째, 훈육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 주세요.

다섯째, 아이의 의도를 고려하고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수정해 줍니다.

아이가 건강한 방법으로 화를 표현할 수 있도록

평상시 아이와 함께 화를 내는 건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세요.  

화를 다룬 그림책도 읽어 주시면서 화를 어떻게 내면 좋은지 이야기를 해 주세요.

그리고 함께 규칙(예: 타임아웃, 또는 생각의자 등)을 정해 보세요.

화가 날때 소리를 지르거나 누군가를 밀치거나 때리는 것이 왜 안되는지 알려주세요.

"다음에 그럴경우에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우리는 모든 것을 멈추고 집으로 올거야.

생각의자에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거야."

이렇게 아이와 예방을 위해 미리 얘기해 주세요.

그리고 만약 아이가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고, 누군가를 밀치고 할때

그만! 하고 제지해 주세요. "우리 약속했지?" 하고

다른 사람이 있다면 조용한 장소로 데리고 가서

약속한 대로 규칙을 얘기해 주시고, 벽을 보고 서게 한다든지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일관성있게 해주시고, 혼나는 명확한 이유를 알려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훈육뒤에는 변함없이 여전히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해 주세요.

[원본글]

6살 아이인데요. 아이가 평소에는 괜찮은데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고,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밀치기도 합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소리 지르는 행동이 지나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다가 결국 덩달아 같이 혼내곤 하는데요. 아이만을 변화시킬 것이 아니라 엄마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훈육을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