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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싫어, 안해 병에 걸린 우리 아이를 구해주세요.
윤미경멘토 2019.03.31 21:31조회 2729

4살 아이의 싫어, 안해는 병이 아니고

" 엄마 아빠 저는 지금 사랑받고 잘 자라고 있어요 이제 저도 혼자 할 수 있는게 많아졌어요"

라는 의미이며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이들은 12개월이 지나 걷기 시작하면서 주변을 탐색하게 되고

탐색을 통한 다양한 경험으로 생각이 커나가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점차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임을 알기 시작했고

운동 능력도 더욱 발달하면서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무엇이든 혼자 한다고 주장을 하지요. 그러나

아직은 미성숙한 발달로 마음대로 되지 않아 짜증이 나고

누군가 도우려 하면 화를 내고...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님들은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도 아이도 힘들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인지발달을 하게 되고, 자신의 정서를 느끼고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들도 알아가게 된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부모가 상호작용을 잘 해주시면 좋겠지요.

 

일단, 아이가 하는 행동이 크게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의 일상을

스스로 할 수 있게 기분 좋게 허용해주셔서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세요.

본인의 욕구가 충족되면 정서가 편안해지기 때문에 고집부리는 일이 줄어들겁니다.

 

그리고 훈육의 원칙을 정해 안되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지 안된다는 것도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훈육의 원칙은 본인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로 정하시고

일관성 있고 단호하게 대하세요.

 

평상시 아이의 행동을 민감하게 살펴보시면서 주로 언제 고집을 많이 피우는지 파악하시고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그때 아이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미리 이야기를 해주셔서

아이에게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울 때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기다려 주세요. 아이의 마음이 진정된 다음에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 해주세요. “네가 울기만 하면 엄마는 네가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기 때문에 너를 도와줄 수 없어 속상하고 힘들어. 다음에는 울지 않고 말로 해주면 좋겠어라고 얘기해주시면서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이러한 방법이 아이의 생활에 차곡 차곡 쌓이면 아이는 자신의 정서를 긍정적으로 조절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된답니다.

 

부모님의 인내가 필요하지만, 이 시기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부모님 마음 가득한 사랑을 아이가 느끼도록 담뿍 표현해주시고

아이의 행동에 통제보다는 허용을 많이 해주시면서

원칙에 따라 훈육은 꼭 필요할 때만 일관되고 단호하게 하신다면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의 모습에 대견함을 느끼실 겁니다. 

 


 


 

[원본글]

4세부터 사춘기의 시작이라고 하나요~

이제 막 그 사춘기를 시작했는데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치!! 가!! 안해!!

싫어!! 안씻을거야!!

 

혼내면 빽 울어버리기만 하고,

 

남편은 제가 너무 끼고 키워서 그렇다고 하는데

 

아이가 필요한 부분을 말할 때까지 놔둬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하는데 안되네요 ㅠㅠ

 

아이가 고집부릴 때 엄마가 어떻게 반응하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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