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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자신의 실수나 잘못에도 먼저 울어버리는 아이
윤미경멘토 2018.12.31 00:24조회 2699

답변이 많이 늦었네요.

뽀맘 14님이 댓글로 달아주신 글에 동의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알기는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자신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억울함 서운함 미안함 두려움 등의 감정이 얽히면서 눈물이 먼저 나오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하다 그랬어?” 등의 질문으로 물어보시고,

아이가 답변하는 말을 충분히 공감하고 들어주세요. 다 들어주신 후 아이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친구가 너를 불편하게 해서 너가 많이 속상했구나

이러한 방법으로 어머님이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면 아이의 감정이 가라앉게 됩니다.

아이가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마음이 받아들여졌다고 느껴지면 어머니의 말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되겠죠. 그때 어머니의 걱정하는 마음을 이야기 해주세요.

그래도 친구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안돼, 왜냐하면 엄마는 너도 친구도 다칠까봐 걱정되거든

그리고 대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세요

다음에 친구가 너를 불편하게 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고 물어서 아이가 불편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지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세요.

그리고 좋은 방법을 선택하고 다음 기회에 그 방법(예를 들면, 친구에게 말로 표현한다.)을 사용했다면 잊지 말고 칭찬해주시면 아이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문제 상황이 있을 때 아이가 느끼고 있을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충분히 공감하면서 마음을 읽어주신다면 아이는 부모는 항상 내 편이라는 생각을 가슴에 담고 세상의 어려운 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갈 수 있답니다.


 


 

[원본글]

어릴때 미안한 마음이 없어도 미안해라는 말을 참 서슴없이 하는 아이도 있지요~어쩔땐 그냥 미안해라고 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말을 어려워합니다. 그말을 하고는 무엇이 서러운지 울어버립니다(친구가 먼저 나를 불편하게해서 내가 그런거야.. 친구가 다치는 느낌도 없었는데...등등). 왜 너가 사과를 해야하는지 설명을 하면 맞다 그러면서 웁니다. 그리고는 왜 우냐고 물으면 그래도 나도 불편햇다며 옛날에 그 친구가 했던 일등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잘못을 할때 사과하는법을 자연스럽게 터득시킬까요? 왜 본인이 실수하고 먼저 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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