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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학습에 흥미가 없는 유아
윤미경멘토 2018.12.30 23:59조회 2837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레임과 함께 걱정이 앞서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지요.

 

일단 초등학교 학습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부모님들이 학습 준비를 대부분 시켜 보내고, 학교도 이 부분을 전제하고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준비가 되어 입학하는 것이 아이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읽기, 쓰기(자음, 모음 이름 알기, 간단한 낱말 읽기, 간단한 문장 읽기, 자기 이름 쓰기, 일상생활 관련 낱말 쓰기, 획순 정확하게 익히기, 연필 바로 잡기 등)를 점검해보시고 수는 1부터 20까지 세고, 10 이하의 수를 이용한 덧셈 정도 익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아이의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함이 아니고 아이가 준비 없이 학교에 가서 받게 될지도 모를 부담감, 좌절감, 상처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겁니다.

 

학습 준비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마음 준비입니다.

학습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아이의 속도에 맞춰 차츰 차츰 늘려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마다 학습의 패턴이 다르고 집중도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 아이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습 시작 전에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다. 여기부터 여기까지 해라고 하는 것보다 오늘은 해야 할 것은 뭐야?”라고 질문을 해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할 것을 먼저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생각할 때 살짝 힌트를 줘서 스스로 자신이 할 공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언제 어느 만큼 할지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5분 정도 집중할 수 있다면 5분 정도 할 수 있는 분량을 선택하게 하고 쉬었다가 다시 5분 정도 해서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경험을 주고 5분을 집중해서 했을 때 격려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익숙해지면 조금씩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부모님이 읽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은 읽고 이해하는 것이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어주시는 것이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지요. 부모님이 읽어주시는 책을 통해 아이는 많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고 결국은 많은 어휘를 알기 때문에 이해력이 높아지고 그것이 아이의 학습능력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학교 가기 전에 아이는 자신감, 자존감이 충분히 채워져 있어야 하고, 자기 조절, 공감, 도덕성 등의 사회정서 발달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건강한 아동기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마음준비가 선행되어야 학습 준비가 빛을 발할 수 있겠지요. 어른들도 마음이 편해야 다른 일을 잘할 수 있듯이 아이들도 똑같습니다. 지금처럼 아이의 마음을 잘 살펴주시고 믿어주시면 학교생활 잘 해낼 것입니다. 혼자서 학습을 할 수 있는 힘도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부터 시작 된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가기 전에 아이의 친구들을 살피면서 같이 등하교할 단짝 친구를 만들어 주시는 것도 아이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동기로 넘어가면서 동성의 친구를 좋아할 시기이니까요.

 

68번 질문과 같은 답변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원본글]

7세 남아입니다

책읽기와  학습지를 시키고 있는데 집중력이 약하고 10분 지나면

좀이 쑤시는것처럼 자리에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취학 준비를 위해 

구체적으로 이 학습지와 이문장을 적어보자

라며 아이에게 하루 일정 분량의 학습을 시키고 있는데

힘들어합니다.

엄마가 옆에 붙어서 연필로 써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거들어주면 하는듯하다가도

혼자 이만큼 적어보자 라고 하면

1분도 안되어 써는거 힘들어 라고 합니다.

 

혼자 학습하는 방법을 알려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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