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 프로필
  • 이럴땐 이렇게
  • 교육스토리
RE:자주 화내는 아이,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요.
윤미경멘토 2018.11.18 12:44조회 3198

지금 아이에게는 훈육보다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른도 마음이 편하면 말을 부드럽게 하듯이

아이도 마음이 편안해야 긍정적인 행동과 말을 합니다.

 

그러므로 생활 안에서 보이는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과 말이

다른 사람의 안전에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그 행동과 말에 관심을 보이고 야단을 치는 것 보다,

살짝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대신 잊지 말고 해주셔야 할 것은

평상시 아이가 보이는 긍정적인 행동과 말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이 아이의 부정적 행동과 말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동생을 본 아이의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방법으로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표현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유치원에 가기 전에 아이 모르게 살짝 편지를 써서 도시락에 넣어준다든가

(하트모양으로 종이를 잘라서 사랑하는 **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 점심 밥도 맛나게 먹고 정도로 간단하게 사랑표현)

유치원에 갔다 돌아와 집에 들어온 순간 아이를 꼭 끌어안고 보고 싶었어, 오늘도 잘 지냈지, 사랑하는 **, 엄마의 **로 태어나줘서 엄마는 너무 행복해등등의 말로 사랑표현을 폭풍처럼 해보세요. 아이는 엄마가 꼭 끌어안았기 때문에 얼마 되지 않아 엄마 품에서 벗어나려고 할 겁니다. 그때 살짝 풀어주고 아이의 눈을 쳐다보고 많이 많이 사랑해하고 진심으로 얘기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 품을 떠나 다른 것을 하겠지만 엄마의 사랑을 진하게 느끼는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짧지만 진하게 아이가 온전히 자신에게만 엄마가 집중하고 사랑표현을 해주는 시간을 종종 가지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부정적인 행동과 말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 모든 것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어머니 마음을 읽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미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하루에 10분이라도 선물해보세요.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든가, 자신이 잘하는 것, 오늘 감사했던 것 등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를 위로하는 시간 등 등... 우리 모든 엄마들에게 필요한 시간입니다.

상투적인 말 같지만 실천이 필요하고 중요한 말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오늘도 한 여성으로 또 엄마로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원본글]

6세 아이입니다. 요즘들어 싫어병에 걸린 아이여서 고민입니다.

퇴행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도 있구요.

예전에는 이렇게 고민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동생이 생긴 이후 보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려니 생각하려고는 하지만...

행동이 점점 악화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무언가를 할 때 마음에 안 들면 화를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면 계속해서 화내거나 비난하는 모습에 놀라기도 하는데요.

 

예를들어... 자신이 나가려는데 엄마가 문을 안열어줘서 나쁘다는 것.

밀리는 차 안에서 옆에 차가 차선변경을 하면 끼어들었다고 화내는 것...

외출하려고 준비하라는데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촉박해지면 엄마 탓이라며 화내는 것 등등...

 

점점 행동은 아이처럼 하려는 것 같고...

싫어, 나빠, 화나! 등의 단어를 종종 말하는 것이 많이 신경쓰입니다.

남탓하는 모습도 그렇구요.

 

점점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아이.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요. 

댓글 0
134개 (1/7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쟌은자니
7
2020.06.20
엘레나
1
2020.06.20
가짱야는나
4
2020.05.20
선명맘
2895
2020.05.01
뚱땡이우유
6
2020.04.23
mool
8
2020.04.22
투혀니맘
12
2020.02.10
윤미경멘토
9
2020.03.15
찰떡맘
3762
2020.01.15
윤미경멘토
3816
2020.03.15
bbumiM..
3200
2020.01.03
윤미경멘토
2628
2020.03.15
새맘
2999
2020.01.02
윤미경멘토
2348
2020.03.15
도담어무이
29
2019.11.20
윤미경멘토
9
201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