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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6세 아이 진로교육
부모공감 2019.03.28 09:16조회 2716

유아의 ‘진로인식'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로발달은 ‘진로인식-진로탐색-진로선택-진로준비-진로전문화’ 단계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특히, ‘진로인식’이 이루어지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직업세계의 다양성에 대해 이해하고, 직업에서의 역할을 익혀나가는 시기입니다. 유아기부터 적절한 진로교육이 제공된다면 유아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긍정적 개념을 인식하게 하고 다양한 직업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아기는 타인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자아개념을 형성해 나가는데 이때 보모와의 역할놀이가 아동의 진로인식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역할놀이는 유아에게 모방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직업에 관한 역할놀이는 진로인식 중에서 부모의 일에 대한 인식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도 진로인식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유아들은 그림책 속의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인 삶의 경험을 하게 되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활용하여 역할놀이를 한다면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책의 경우 유아기 진로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영상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매체는 유아의 높은 흥미와 집중력을 발휘하게 하고 직업세계에 대해 간접 체험을 제공하여 유아의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매체입니다. 만약, 간호사관련 그림책을 통해 아동과 역할놀이를 해 보았다면 간호사가 실제 일하는 영상을 보여 주면 좀 더 구체적인 일의 세계를 이해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개인이 전생애를 거쳐 진로발달을 하는 과정에서 유아기는 일에 대한 태도와 가치, 지식, 기능에 대해 기초를 만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제대로 ‘진로인식’이 발달해야만 다음단계의 진로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유아기에 부모와 함께하는 역할놀이와 그림책읽기, 영상매체를 활용한 진로탐색의 과정은 어쩌면 진로발달과정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아기의 진로인식을 위한 활동들은 진로효능감과 진로의사결정능력의 향상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줄 것입니다. 


 


 

[원본글]

유아시기 부터 놀이를 통해 

진로교육을 시켜주는 게 좋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노는 것도 공부이니깐요,

 

저 역시 자라오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아직까지 하고 있어서

아이가 아직 6살이라 어리기는 하지만,

자연스럽게 진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것을 고민하는 것을 익숙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진로교육을 해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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