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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다자녀중 첫째남자아이..
박정욱멘토 2020.05.22 08:59조회 1908

다자녀가정의 어머님이 얼마나 고된육아를 하고 있을지 짐작이 갑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지금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옆에 계시다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큰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먼저 어머님이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다자녀가정은 양육의 시기에 자녀들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해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일어난것은 아닌지  많이 고민하고 죄책감을 가지시는 데요

  그런맘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자녀가정의 부모님은

자녀들 모두에게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분명 첫째 아이에게 부모님들의 결핍이 보입니다.

학습능력적인 부분에서도 꼭 학습적인 부분에서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학습을 할때 힘들어하지 않아야 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미숙함이 보입니다.

아이의 감정이 집안에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지켜주셔야 합니다. 구체적인 솔루션을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이의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막내의 육아를 하고 있는중이라 너무 바쁜 중에

큰아이가 자신의 필요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당장 어머님이 달려가서 큰아이의 필요를 함께 해결해줄수 없는 상황이라면

먼저 즉각적으로 말로 먼저 반응해 주세요

큰아이이름을 부르면서 "그게 필요하구나, 혹시 쇼파밑이나 다른곳에 없는지 한번찾아볼까?" 등

 아이가 엄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맘을 가질 수 있도록 반응해주세요

그리고 막내의 육아가 끝나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는 겁니다

이런경우 보통 "넌 엄마가 하고 있는 것이 안보이니 얼른 니가 찾아봐"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엄마는 나에게는 관심이 없고 동생에게만 관심이 있구나"로 인식하게 됩니다.

 

두번째 솔루션은 아이의 감정표현을 도와주세요

다자녀가정일수록 자녀들과 부모님들의 감정교류가 중요한데요

사실 감정은 연습을 통해 발달하고 더 풍성해 질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처음에는 그런 시간이 어색하고 무슨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몰라 당황하는 시간이 될텐데요

아이들과 간단한 게임을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표현을 도와주는 발음하기 부터 시작해보세요

가나다라마바사자차카타파하 ~~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해보세요

누가 더 빨리 정확한 발음을 하는지 스톱워치를 놓고 해도 재미있답니다.

 그담엔 젠말잇기 간장공장공장장은 간공장장이고...

이런 젠말들은 인터넷을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그런말들을 게임처럼 한명씩 나와서 읽어보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렇게 시작한 시간은 부모님과 자녀들의 대화시간을 만들어주는 기초가 된답니다.

그 이후에 대화시간에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유도해봐주세요 

 이때 꼭 지키셔야 할 일은 경청입니다.

아이들이 이야기할때는 경청을 꼭 전제로 합니다.

경청은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열쇠입니다.

 

다자녀가정들은 아이들이  문제점이라고  인지되었던 것들이

성장하면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예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의지하고 함께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가는 가정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머님의 이런 관심이

 아이들을 좋은 관계로 이끌고 더 나은 자신의 성장을 돕게 될겁니다.

응원합니다.

 


 

[원본글]

다자녀 가정입니다. 첫째. 3학년 남자아이 둘째. 1학년 여자아이 셋째. 갓 돌지난 2살 여자아이 첫째 3학년 남자아이 학습능력이 많이떨어져요. 아직 띄어쓰기도 제대로 안되고, 받침도 많이 틀리곤 해요. 가장 문제점은 친구들과 사소한 일에서도 욱하고 화내며 소리지르고 악을쓰고 아이처럼 울고 제어가 안되곤 한다고해요. 물론 집에서도 간혹 그러지만 아빠가 엄해서 거의 그런일은 없구요.. 10살에 첫째이고 동생이 둘이나 있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닌가 궁금하구요.. 화가나서 제어를 못하고 발악하듯이 다 쏟아내는데 이 아이를 제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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