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한년인 딸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다행인건지 편의점 아주머니를 잘 알고 있는터라 그맘때 호기심에 그럴 수도 있으니 잘 타이르라 해주셔서 훔친 물건값은 보상해 드리고 왔는데.. 저녁에 딸에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편의점 아주머니가 물건이 없어져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CCTV를 확인 한 결과 너가 물건을 가져가는게 찍힌걸 보고 엄마에게 연락이 왔다~ 하고 했어요.. 왜 그랬는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물었는데 아무 말이 없더라구요.. 혹시나 또 그런적이 있는지 물었더니 처음이래요. 물건이 갖고 싶으면 용돈을 모아서 사던지 엄마에게 얘길했어야지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 하고 얘길해도 묵묵부답이더라구요.. 이번일은 엄마랑 둘만 아는 비밀이야~ 하고 끝내긴 했는데.. 편의점 아주머니도 그럴 아이가 아닌데 CCTV를 확인하고 놀랐다더라구요.. 제가 아는 딸도 그런아이가 아닐꺼라 생각해서 더 충격이네요.. 전 항상 딸에게 엄만 항상 니 편이야~ 라고 얘기해 주는데... 제가 저도 모르게 아이들을 잘 못 가르치고 있는건지... 일시적인 행동이길 바랄 뿐이지만.. 이젠 아이를 못믿을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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