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자존심이 너무 센 우리 아이(40개월 여아)
나우냥 2019.08.23 17:21조회 3275

저는 전형적인 워킹맘입니다.

낮에 아이를 보육기관에 맡기고 저녁에 아이를 돌보는 엄마입니다.

아이는 지금 현재 40개월인데요, 아이가 보통 아이보다 자존심이 센편입니다.

(자존심이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고집이 센건 맞네요) 아이는 4월생이라 같은 해에 태어난 아이보다 앞개월수라 그런지

말도 빠르고 신체능력도 좋고 사회성도 좋은 편입니다.

사적으로 친한 동생의 아이들이 초등3학년 7세 여아가 있는데 7세 여아가 보통의 여아보다 키가 작고 체력이 좀 약한 편에 속합니다. 제가 이 친구를 자주 만나다보니 이친구의 아들 딸과 자주 어울리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 친구의 딸아이(7세 여아)와

제 딸이 만날때 일어납니다. 그렇게 이 친구를 질투를 합니다.

만만하게 여겨서 그러나 싶어서 키가 비슷해도 언니라고 강조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조금만 하면 이 친구를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가끔보면 언니인데도 언니한테 하는 행동이 아니라 친구처럼 행동을 합니다.

한번은 역사 박물관에 둘이 커플룩으로 비슷한 옷을 입고 나들이를 간적이 있는데 친구가 친구 딸아이의 머리를 다시 만져주니 너무 이쁘다고 흔히들 자기 딸아이에게 하는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딸아이가 질투가 났는지 자기만 이뻐야하는데 아니라서 싫다며 이 친구에게 과자 봉지를 던지더군요.

즉각 제가 이건 잘못하는 행동이야, 언니가 부러우면 언니처럼 머리 묶으면 되지. 왜 언니한테 나쁜짓을 했어? 라고 타일렀더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마구 울더군요, 그 이후로 그 언니때문에 자기가 혼난다고 생각했는지 언니를 밀치기도 하길래 아예 외진곳에서 데려가서 타이르고 달래고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훈육을 받게되거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려고 하면 분이 안풀려서 그러는지 뒷풀이를 꼭 하더군요. 저를 한대 치기도 하고...

어린이집 선생님 말에도 경쟁심이 있어서 자기가 못하는걸 친구들이 척척하게 되면 그렇게 분한 표정을 짓거나 횡포를 놓는다고 해요. 제가 뭔가를 잘못해서 이러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워킹맘이라 사랑을 충분히 주지 못해서 이런걸까요?

저는 저 나름대로 아이 인성 동화도 읽어주고 훈육도 타일러가면서 하는데 아이 인성이 잘못될까봐 두렵습니다.

댓글 0
613개 (4/31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블리블링반짝
8
2020.01.28
찰떡맘
3782
2020.01.15
윤미경멘토
3845
2020.03.15
뚜담뚜담
3186
2020.01.13
김수민멘토
3132
2020.02.14
bbumiM..
3214
2020.01.03
윤미경멘토
2641
2020.03.15
송이송이
2993
2020.01.03
장소현멘토
2653
2020.01.29
새맘
3015
2020.01.02
윤미경멘토
2364
2020.03.15
김은미멘토
6
2020.01.10
콩닥콩
2564
2019.12.12
김은미멘토
2633
2019.12.31
토끼맘
2785
2019.12.04
장소현멘토
3011
201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