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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초1 아들로 복잡한 엄마마음~

박정욱멘토 | 2019.07.26 07:13 | 조회 125

마음 고생이 많았을 어머니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우선 초등학교 1학년아이가 한글을 다 익히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선생님으로 부터 계속해서

전화를 받으신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바라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 친구들과 아이의 관계등을 살펴보시고

 아이가 친구들과도 관계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신다면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우선 어머니의 양육방법은 틀린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전 어머니의 양육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양육방법을 선택하실 때에는 마음의 근육을 많이 키우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마음근육 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근육도 키워야 합니다.

(우리아이만의 학습방법, 효능감, 창의성등 다른아이와의 다른 학습에 관해 자신감을 키우고

아이들이 우리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때 그것을 잘 넘길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아직 올바른 사고를 하지 못하는 시기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집단으로 한아이를 잘못되었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들과 다른 방법의 학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면서 한글을 꼭 해야 한다, 안해야 한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가 학교라는 공동체에 들어가서 함께 관계형성을 할때 필요하다면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 이야기가 잘못 해석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을 선택했을때에도

그 사람들과의 공동체 관계를 형성하려면 그들의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로 해석하실 수 있는데

그런 주제가 아니고  아이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때 자신만의 방식과 타인의 방식을 융합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사람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마음껏 뛰어놀고, 상상력을 발휘하고,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는 맞습니다.

그러나 고민하시는 것처럼 선생님과의 성향이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선생님과 부모님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선생님과 적절한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우리 아이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기가  학습의 기본기를 갖추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효능감, 정서적인안정감, 습관형성등 아이가 조금씩 해나갈 수 있도록 추천학습지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도해주시고,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들도 지금처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우려 되는 것은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부분은 어머니가 충분히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시고 어떤 마음이였는지 만져 주신후에 아이와

학습계획이나 학습방법에 대한 것도 함께 이야기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미래를 보고 아이를 양육하시는 어머니!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행복입니다. 세상을 향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원본글]

.. 저는 초5 딸이랑 초1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들은 한글을 다 익히지 못하고 입학을 했어요. 제가 아이들이 놀아야지! 주의라 조급하게 생각은 안했고 일주일에 한번 학습지 수업만 하고 있어요.. 요는 학기초 상담을 갔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저희 아이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항상 딴생각을 하고 있고, 미술시간 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 선생님, 요기 옆에 로보트 그려도 되요?” 라고 묻고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면 만화책만 빌려오고 월화수목 요일 얘기에 “ 앗싸! 두밤만 자면 학교 안간다” 라고 해서 수업분위기 흐트린다 하고 친구들이랑 싸우지는 않고 일방적으로 당하고.. 뭐 이런 말씀들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마음이 무거웠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는 얘긴 안해서 무탈히 잘 다니나 보다 했어요. 며칠 전 담임 선생님께서 또 전화가 오셨어요. 아들이 여전히 한글이 늘지 않고 연산도 개념이 안잡혀있어서 수업이 힘들다고.. 주변 아이들에게도 적잖게 피해가 가고.. 아이들과의 단체 생활에선 하다가도 또 불편한지 빠질려고 하고.. 이런것들이 혹 한글을 몰라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는건지.. 아이에게 넌지시 물었어요. 학교에서 누구랑 놀아? 하고.. “ 어~ 혼자 놀아~ 나랑 내가 놀아” 하고 아무렇지 않게 얘길 하길래 친구들이랑 놀면 잼있잖아~ 친구랑 놀지 그랬어! 했더니 “ 난 부끄러워서 얘기 잘 못하잖아” 라고 하네요.. 제가 아는 아들은 소극적이진 않거든요. 7살때 길을 잃었어도 울지 않고 사는동네와 아빠이름 본인이름을 얘기할 정도고 집에서도 혼자 스스로 하겠다고 엄마는 도와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며칠전 발표 시간에 손들고 선생님을 그렇게 크게 불러도 선생님이 자길 안봐줘서 속상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소극적이진 않은것 같은데.. 한글을 몰라 친구들이 무시해서 상처받았나~ 싶고... 선생님께도 공부 못해서 혼났다고 하고.. 그냥 욕심에 선생님이 좀 너그러이 아이를 봐 주셨으면( 학습적인 부분은 아니더라도 성향부분에서는) 하는 마음도 들고, 이 아이가 학교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생각하면 또 맘이 아프고.. 한글도 떼지 않고 학교를 보낸 제 잘못이 맞긴한데.. 이래저래 너무 복잡한 심정이라 답답하기만 하네요. 일단 한글은담임선생님의 추천 문제집으로 함께 조금씩 하기로 했구요, 아이가 자꾸 딴생각을 하는건 제가 고쳐줘야 할 부분인지 상상력을 키워줘야 할 부분인지.. 혹시라도 본인의 시야에서 어긋난 행동을 하면 문제아로 인식하는 선생님과의 관계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바쁘실텐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전 주말에 일을해서 아이들은 아빠랑 신나게 놀아요~ 합기도와 미술 학원을 다니고 집에오면 6시구요, 8시까지 TV 보고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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