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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갖고싶은 것에 집착하는 아이
윤미경멘토 2018.10.15 01:31조회 3715

 

물건이 갖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자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욕구를 잘 조절해줘야 아이가 자신감도 갖게 되고 책임감도 느끼게 되지요.

 

설득하지 말고 협상하세요.

일단 협상을 위해 아이가 편안한 기분일 때 엄마의 걱정되는 마음을 얘기해보세요.

"**야 너는 장난감 사는 것이 좋니?"

" 엄마도 너가 좋다고 하니까 사주고 싶은데 장난감을 사려면 돈이 많이 있어야 해"

" 엄마 아빠가 돈을 벌어오면 그 돈으로 먹을 것도 사야 하고 옷도 사야하는데 장난감을 사면 먹을 것을 못 살수도 있어"

진지하게 얘기를 하면서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세요. 이때 아이가 하는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수용하면서 어머니의 생각을 전해주세요.

그런데 계속 **가 장난감 사달라고 얘기하고, 장난감 안 사줘서 엄마가 싫다고 얘기하면 엄마 마음이 속상해, 너는 어떻게 생각해

엄마는 우리집에 비슷한 장난감이 있는데 사달라고 하거나, 너무 비싼 장난감을 사달라거나, 장난감 산지 얼마 안되서 또 사달라고 할 때는 사주지 않기로 결정했어

너가 장난감이 꼭 사고 싶다면 왜 사고 싶은지 잘 얘기해주면 엄마는 우리집에 비슷한 장난감이 없고, 너무 비싸지 않고, 장난감을 산지 오래 됬는지 생각해보고 사줄게

라고 엄마의 결정을 진지하면서도 친절하게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쇼핑을 갈 때 미리 규칙을 정하세요.

오늘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할 것인지 얘기해주고 그곳에서 약속하지 않은 물건을 사달라고 하면 안되고 조른다고 해도 사주지 않는다는 것을 얘기해주세요. 약속했는데도 계속 조르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미리 얘기해주세요.(이 과정에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협의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고, 약속을 정할때 아이의 동의를 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속을 정했는데 아이가 물건을 사달라고 했다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오셔야 합니다.

만약 그 약속을 잘 지켰다면 “**가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 이제는 많이 큰 형님같아라고 칭찬해주세요.

물론 아이는 몹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수 있겠지요. 그렇더라도 이러한 규칙을 일관되고 단호하게 부모가 실행하면 아이는 점차 소유욕을 조절하고 세상을 사는 기본 원칙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위와 비슷한 방법을 많이 사용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유아기는 조절능력을 배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조절능력은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에서 습득할 수 있는데 위의 규칙정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는 끊임없이 부모를 곤란하게 하겠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키는 부모의 대응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 원칙을 단호하게 지켜야 하는 상황외에는 온화하고 따뜻한 상호작용으로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흠뻑 느끼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원본글]

아이가 커가며 갖고싶은 장난감이 많아지는것은 당연하겠지요~~그런데 점점 그 빈도가 너무 잦고 집요해요. 금액에 상관없이 마구 갖고싶다 졸라대는데 어르고 설득하고 하는것에 너무 진이 빠집니다. 알이듣다가도 말끝마다 엄마는 장난감을 안사주니 싫다는 말이 반복되면 속이 상하더라구요. 효과적인 설득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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