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한 선택은 불확실성 속의 선택이며, 불확실함 속에서 선택을 한다는 것은 불안, 걱정이 수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도 아직 생각에 대한 정리도 되지 않고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서는 직업을 3개이상 갖는다고 하는 예측도 많이 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인생의 전환기에서 성인들도 살아가면서 계속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본인의 인생철학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도 진로 고민 안에 포함되어 있지요.

저는 진로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분석과 세계관, 인생관을 스스로 생각하고 관점을 갖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관계 지향적인 성향인지, 내향적인지, 느긋한 성향인지, 감성적인지 등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성향을 파악하고, 내가 어떤 것을 할 때 더 즐겁고 행복한 것인지, 어떤 것은 견디기 힘든 것인지도 파악해 봐야지요.

또한 아이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 보도록 가이드를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을 통해 정확하지 않더라도 본인을 이해하고 세계관을 어렴풋이라도 생각하고 진로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떤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진로 선택 후에 후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원본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친구들은 하고싶은 것을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계획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는 아직 무엇을 할지 생각에 생각을 해 보아도

찾지못해 조급해하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더 나은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지

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