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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깨워도 못 일어나는 아이
박영임멘토 2018.11.12 13:52조회 3458

매일 아침마다 힘드시겠네요.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지만, 고등학생이 자녀이기 때문에 자녀 기분 상하게 하면 공부하는데 방해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화 한번 크게 못 내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 상황을 가정해 볼 때 이 행동 하나만 문제인지, 아니면 어머님의 자녀와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또한 왜 6시에 못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공부를 늦게 까지 해서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인지, 밤늦게까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취짐시간이 늦어지고 있는지 일단 생각해 보세요.

 

기상하는 행동 교정보다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아침에 깨우는 것이 너무 힘들고, 아침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하세요. 내가 어떤 방법으로 깨우는 것이 좋은지, 그 방법까지 사용하고 나서 못 일어나는 것은 너의 결정이므로 엄마에게 화를 돌려서는 안된다 라는 것을 분명하고 명확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실행하세요.

지각을 하더라도 자녀의 책임인 것이고, 부모는 자녀가 아닌 이상 기상의 책임은 자녀에게 있습니다. 자녀에게 정확한 훈육을 하지 못하고 끌려다니게 되면, 기상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엄마의 탓으로 돌리고 짜증내고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엄마의 미숙한 행동이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드시더라도, 아이와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을 어머니는 지켜나가십시오.

기상을 못 하는 것은 자녀의 책임이지, 어머니의 책임이 아닙니다.


 


 

[원본글]

6시에 꼭 깨워 줘요. 주문하고 자는 아이. 시간을 맞춰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시간이 임박해 일어나서는 왜 안 깨웠느냐고 바락 바락 대 듭니다. 유치원생도 아니고 고등학생인데도... 어이가 없고 황당하지만 화를 누르는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사춘기부터 진행 된 버릇이 갈수록 심해서 고민입니다. 엄마로서 절망감마저 듭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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