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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이가 아직 잠들기전에는 엄마의 가슴을 만져요
윤미경멘토 2018.07.21 23:41조회 3240

아이가 어느 정도 컸다고 생각되시고

예민한 부분을 만지다보니 엄마도 모르게 탁 쳐내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이래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여러 마음이 드시겠어요.

 

유아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종종 불안감을 갖습니다.

주로 몸이 아프거나, 졸릴 때, 뭔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불안감을 느끼면서

그 불안을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감각자극을 이용합니다.

그러한 방법 중에 부모의 신체일부를 만지면서 편안해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제 아이들은 모두 다 제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불안감을 해소했답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귓볼, 손등 꼬집기, 눈썹 만지기, 팔 쓰다듬기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특히 잠이들때 그것에 대한 집착을 많이 한답니다.

 

엄마의 얘기를 통해 아이도 엄마가 싫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다시 엄마 가슴을 만지면서 편안함을 느끼고자 할 겁니다.

 

우선 아이의 기분 상태가 편안할 때 진지하게 엄마의 마음을 얘기해주세요.

엄마의 신체적인 힘듦과 아파서 아이의 손을 쳐낼때의 미안함을 얘기주시면서

엄마의 가슴을 대신 할 것을 찾아보자고 아이에게 제안하세요.

" **야 이제 여섯 살이 됬으니까, 엄마 가슴 안 만져도 잘 잘 수 있어, 그래도 만지는 것이

필요하다면 다른 것을 만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우리 같이 찾아보자"

먼저, 엄마의 물건 중에서 찾아보고, 없다면 아이가 아가 때 좋아했던 것이나 현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애착인형처럼 대신 만지게 해주면서 서서히 전환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아이는 자라면서 불안감을 감각이 아닌 마음속에서 통제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엄마 아프니까 만지지 말라고 하면 바로 뺀다는 것은

아이가 어느 정도 참을 줄 안다는 것이고

여기에

아이가 어머니의 마음과 긍정적인 표현을 듣고

어머니와 함께 대안을 찾고 사용해보는 경험을  더한다면

엄마가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생각해서 조절하는 방법을 곧 찾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본글]

6세 아이 아직도 엄마 가슴을 밤에 만져요

엄마 아프니까 만지지 말라하면 바로 빼긴 하는데

특히 밤에 자다가 젖꼭지를 비틀듯이 만지면 저도 모르게 아이 손을 탁 치게 됩니다.

이 버릇을 어찌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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