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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남아입니다.
귀염쵸파 2020.03.28 18:38조회 2350
아빠가 (훈육) 잘못하면 어릴때부터 바로 잡아줘야 한다면서 조금만 칭얼대거나 말을 안 들으려고 하면 엄청 큰 소리로 혼을 냅니다.
아이가 선잠을 자고 일어나서 뭔가 짜증났는지 칭얼 거리는데 금방 그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막 화를내며 소리를 지르고, 조금만 소리를 크게내도 화를 내며 혼냅니다.
그럼 아이는 바로 뚝 그치는데... 옆에서 보기에 너무 한다 싶을 정도 입니다.
아이가 눈물도 억지로 참고 눈치보는게 너무 보여요.
혼나고나서 제가 방에 데리고 들어가 우리♡♡이가 그래서 그렇게 행동한게 아닌데 아빠가 갑자기 막 소리질러서 속상했지? 그러면, 그때서야 응 그러면서 엄청 억울하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아빠가 아이를 엄청 사랑하는데.. 저는 방법이 조금 잘못 된 것 같기도한데... 본인이 맞다며.. 제가 혼을 안 내서 그러는거라며 본인이 계속 큰 소리로 아주 무섭게 화를 내네요...
그런데도 아이는 아빠를 좋아해요.. 근데 이게 진짜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표현을 못하는건지...
신랑하고 진지하게 얘기하려고 하면 계속 싸움만 되네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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