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돌아보면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이 많은 것 같고
우리 가정만 아이에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 것 같고 불안하시지요.
초등학교 가기 전 학습은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한글을 읽고 간단히 쓰는 정도와
1부터 50까지 읽고 간단한 덧셈 뺄셈 정도 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아직 발달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선행학습을 시킨다면
아이들은 정작 학습을 해야 할 시기인 초등학교에 가서 흥미를 잃고
부모가 시켜야만 공부하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외국어는 뇌발달 상 유아기보다
언어중추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학교 가기 전에 선행학습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습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할 수 있고 친구와의 관계가 원만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선생님의 수업에서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고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펼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초등학교 생활에서 학습에 관련된 성취도 긍정적으로 이뤄낼 수 있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지식만으로 살 수 없다고 미래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과정이 변화하고 있는거지요.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선행학습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
아이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잘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결국 아이들이 초등학교 생활을 학습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제가 경험하고 확신하는 유아기의 바람직한 초등학교 학습 준비는
신나게 놀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잘 들어주고,
이해력을 높여주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발간한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자료가 있어 링크를 걸어놓았습니다.
다운 받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www.pajuwaseok.es.kr/wah/main/file/download.do?id=16002_2
[원본글]
요즘 한글.수학.영어.중어국하는것 같았어요...ㅠㅠ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지몰랐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