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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초등학교 가기 전 마음의 준비 ......
장소현멘토 2019.12.23 05:23조회 301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대부분 부모님이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상황에서 설렘과 함께 불안감을 느낍니다.

특히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된 학부모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궁금하고, 또 미흡하다고 느끼게 되지요.

그렇다 보니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만큼이나 부모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첫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면 정말 모든 것이 새롭고 생소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하고, 정보도 얻게 되지요.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학교는 겁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걱정은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압박입니다.

못하면 혼나는 곳, 내가 다 알아서 해야 하는 곳, 공부도 잘해야만 하는 곳, 친구와도 싸우면 안 되는 곳으로 인식되지 않게 아이에게 너무 걱정의 말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학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곳, 즐겁게 놀며 배울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아이와 부모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학교는 가정에서 벗어난 장소로서, 아이는 장차 이곳에서 자신의 가장 큰 도전, 성공, 실패, 그리고 불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학교는 부모의 통제를 벗어난 곳이므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훈련시켜야 한다는 마음보다는,

첫째, 아이와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관계가 되도록 관계 다지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모와 헤어져야 하고, 사회적 그리고 학업적인 도전에 직면하며,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 적절한 사회적 상호작용, 그리고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때 아이가 느끼는 좌절감과 혼란 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대상이 되도록 따뜻한 부모님이 되어주세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저것 부족한 점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처음이라 그런 것일 뿐입니다.

자녀가 학교에 관한 특정한 걱정을 한다면, 아이의 근심사에 대해 안심을 시켜주고 공감해 주세요.

"다른 아이들도 때때로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몰라서, 공부, 선생님 또는 친구와 문제가 있어서... 학교가는 것을 두려워한단다.

너는 어려운 게 있다면 뭐야?"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부모 자신이 아이였을 때 학교의 어떤 사물을 무서워했었음을 고백하는 것, 또는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 걱정을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징징거리기, 등교 거부 등 퇴행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은 대개 일시적이며, 부모의 지속적인 격려와 긍정적인 기대에 의해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좋은 습관과 바른 생활이 몸에 배게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시기는 인성의 바탕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좋은 습관이 몸에 밴 아이는 어딜 가든,

누구를 만나든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인사 잘 하기, 차례 지키기, 준비물 잘 챙기기, 친구에게 동의 구하는 방법등을 잘 하게 되면 다툴 일도 없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서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는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미안해”, “같이하자”, “고마워”, “부탁해라고 말할 줄 아는 예의 바른 아이가 되도록 지도해주세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노는 아이입니다.

친구와 놀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입장을 헤아려보는 연습을 하고

친구와 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하게 자랍니다.

2020년 자녀의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원본글]

안녕하세요. 이제 곧 초등맘으로 등극을 앞두고 있어요. 첫 아이라 저도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가 아직 잘 없어요. 그러다보니 저 혼자 벌써부터 걱정이 많습니다. 학습도 학습인데 초등학교는 유치원보다 공간 자체가 더 크기도 하고, 선생님 스타일도 유치원과는 완전히 다르다고들 하셔서 아직 제 눈엔 어리기만 한데 걱정이 되고 있어요 ㅜㅠ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서도 사랑 받고, 잘 적응을 하려면 어떤 마음과 태도? 자세?를 갖도록 해야할까요?

가기 전 몇 달 간이라도 어떤 훈련(?)을 좀 시키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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