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걱정이 많이 되는 시기입니다.

여러 걱정 중에 초등 수업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합니다.

유치원 때에는 아이들 개별개별에게 좀 더 자유롭게 유치원교사가 터치를 하며 수업을 진행했다면, 초등학교부터는

정해진 규칙을 따르며 40분이라는 수업시간에 제자리에 앉아서 선생님 말을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지요.

조금 부모님 마음을 편한하게 해드릴 수 있는 점은 초등 1학년 선생님들은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을 잘 케어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경직된 수업시간을 우려하셨다면, 요새 초등 1학년 수업은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을 듣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고 활동을 많이 하는 수업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수업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컴퓨터 사용과 모바일 사용으로 인해 오랫동안 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빠르게 바뀌는 미디어 환경에 익숙해져서 모든 아이들이 집중력을 기르기 어려운 환경에 있습니다. 그런 모든 점을 초등 1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알기에 아이들을 잘 지도해 주십니다.

다만 집에서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부모님들이 지도해주시면 좋은 활동은 시간 개념 익히기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읽기나 그림그리기, 만들기 활동을 책상에 앉아서 10~15분 집중하고, 휴식하고, 다시 집중

하는 시간을 주도록 해주십시오. 이는 아이들이 시간에 대한 개념을 갖고 활동을 하는 시간과 노는 시간을 구분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함입니다.

집중하는 시간을 아이의 적응상태에 따라 주간이나 월간마다 5분씩 늘리는 것도 좋습니다.

이전에는 아이들이 노는 활동과 무엇을 집중해서 해야 하는 시간의 구분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시간의 구분 개념을 명확히 하는 연습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교과서를 미리 집에서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교과서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흥미를 끌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는 정도로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계절과 관련한 단원에서는 아이가 특정 계절에 했던 재미있었던 활동을 떠올려 보고 같이 이야기를 하던가

그때 생각나는 것을 그려보던가 하면서 아이가 공부할 주제에 대해 흥미요소를 부모님이 자극을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곧 3월 입학식이 시작이 되는데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아이에게 주시지 말고, 오늘 무엇이 재미있었어? 수업시간에 재미있었던 것을 엄마에게 

이야기해줘 라고 하면서 학교 생활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부모님이 이끌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도 아이에게는 놀이와 재미로 접근하면 쉽게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본글]

우리 아이는 곧 다가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8살입니다.

여태까지와는 다른 환경에서, 더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있어야 할텐데..ㅠㅠ

아이가 집중력이 많이 낮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집중력 훈련을 시켜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