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싸움을 자주 합니다.
가급적 아이 앞에서는 싸움을 피하려 하지만,
대화가 줄어들고 서로에게 따뜻한 말이나 행동이 나오질 않으니
아이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5살 아이가 부쩍 웃음도 없어지고,
가끔씩은 한숨을 내쉬기도 합니다.
부부가 다투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그래서 그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맘처럼 쉽지 않고, 웃음을 잃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제 탓인 것만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이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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