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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부모교육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
이종한 원장 - 수험생의 시험불안을 해결하는 방법은?
부모공감2017.05.29조회 3879

 

시험기간만 되면 갑자기 아프고 초초한 마음이 드는 학생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이런 불안감 때문에 평소 실력보다 시험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공감에서는 시험불안과 성적을 확 올리는 수험생 건강관리법 저자로 유명한
한의사 이종한 원장님을 만나 수험생의 시험불안 해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종한 원장 :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한의학에 뜻을 품고 다시 대구한의대에서 한의학 공부를 하였으며,
가천대 석사, 대구한의대에서 한의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비법 및 시험불안 해결을 방법을 도서, 방송출연을 통해 활발히 알리고 있다.

 

 

학생들의 스트레스 관리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한의학에서 기본적으로 육체적인 병은 휴식을 통해서 해소하고, 정신적인 병이나 스트레스는 몸을 움직여서 푸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통해서 해소 할 수 있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제가 만든 표어 중에 이런 것이 있는데요. ‘시험이란 것은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는 자신을 뽐내는 기회이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에게는 자신을 채찍질 하는 기회가 된다.’ 시험이라는 존재를 너무 두려워 하지 말고 각자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주시는 것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불안을 겪는 수험생의 특징과 해결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시험불안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시험불안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시험불안을 겪게 되는 이유에는 크게 네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완벽해지려는 마음 때문이다. 시험불안을 겪는 사람의 경우 보통 좀 더 완벽해지려는 경향이 큽니다. 가령 평소 98점을 받는 학생의 경우 다음에는 100점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를 압박하다보면, 시험불안이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 주변의 기대 때문이다. 사실 공부를 어느 정도 잘하는 학생의 경우 주변의 기대가 높다보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역효과로 학생의 경우 시험불안에 시달리게 됩니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의 경우 주변의 기대가 높지 않으니 주변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험불안은 적습니다.
 세 번째,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1~2문제로 순위가 바뀌다보니 한 문제라도 틀리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틀리면 1등을 빼앗긴다던지, 지원하는 학교나 학과가 달라지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험불안을 겪게 됩니다. 

 네 번째, 상대가 보이기 때문이다. 내 경쟁 상대가 누군지 알고, 상대방의 노력이 보이기 때문에 그 것에 따른 나의 대응도 필요하게 됩니다. 가령 내가 반에서 14등 하는 데, 13등, 12등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니깐 압박감도 느끼게 되며, 불안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시험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변의 기대, 결과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내가 이 시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이 시험불안을 해결 수 있습니다. 

 


수험생의 공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 생각하는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것은 정신의학적으로 말하는 집중력과는 다릅니다. 정신의학적에서 말하는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것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의 문제가 큰 것을 말 하구요. 수험생이 말하는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것은 평소 생활은 문제가 없는데 단지 공부할 때 집중이 잘 안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그래서 의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는 방법의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럼 집중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먼저 집중은 환경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중을 잘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공부환경을 잘 정리해야 합니다.
책상을 잘 정리해야 한다든지, 주변을 조용하게 한다든지, 방에 공부를 방해 할 수 있는 게임기 및 컴퓨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두 번째, 집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이라는 것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스스로 공부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정확한 학습계획(분량)을 세워야 합니다.
정확한 학습 분량 계획 없이 진행하다보면, 쉽게 지치고 좌절하게 됩니다.

 네 번째, 적절한 난이도를 설정해야 한다.

공부를 집중력 있게 하기 위해서는 너무 어려운 문제나, 너무 쉬운 문제가 아니라, 수험생 본인 수준에 맞는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로 학습해야 합니다. 수준에 맞는 난이도란 조금 어렵지만 노력하면 풀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를 말합니다.
 마지막, 집중할 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휴식도 병행해야 하고, 그 간격은 부모님께서 잘 맞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도 4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45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하잖나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휴식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생 자녀를 둔 부모님의 역할과 마음가짐은?
 과거에는 집안 가정형편 문제로 책이라던 지, 공부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등 주변 문제가 많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주변 환경문제보다는 이제는 마음의 문제, 건강관리 문제 등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건강관리 문제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면, 사실 수험생은 인생 중 가장 건강할 나이입니다. 나이 들면 점점 노화로 좋은 것보다는 나빠지는 것이 당연히 많아집니다. 보통 15세에서 30세까지가 의학적으로 가장 건강할 나이입니다. 제가 수험생을 상담할 때 어떤 학생의 경우 ‘전 아픈 곳이 하나도 없어요.’라고 말하는 학생이 있는데요. 그럼, 제가 속으로 ‘이놈 공부안하는 학생이구나.' 라는 생각 합니다.

 

 사실 수험생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항상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두통, 목 아픔, 허리통증, 비염 등이 보통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통증이 있는 학생의 경우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통증이 있는 학생도 사실 시험이 끝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사라질 통증에 너무 매달려서 병원에 계속 다니고 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합니다. 불안감은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질병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하는 것이다. 수험생은 수능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대한 병이나 공부를 할 수 없는 정도의 상처의 경우는 제가 말씀드린 부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이나 많은 수험생이 겪는 통증의 경우에는 의학적 치료보다 정신적으로 해소 할 수 있는 방안 부모님과 수험생이 함께 고민해보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잘 조절하면서 대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종한 원장님이 성적을 확 올리는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영상을 통해 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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