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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용돈교육
삼둥이맘부산정아 2016.08.25 08:01조회 3100

어제 낮 12시경 방과후 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아이가 방과후에 오지 않았다고, 오면 정말 열심히 하고 빠지는 적이 없는데

그러니 이상해서 전화드렸다고.. 쿵.. 무슨일일까?싶어 아이에게 전화를 해보니

마침 키즈폰을 들고가지 않았네요.

 

조금있다가 다른 방과후 선생님께 전화가 와서 아이가 가방을 두고 갔다고 연락이 오셨더라구요..

아이의 행방은 묘연한데 이거 정말 직장에서 안절부절 여기저기 전화기만 붙들고 있었는데요

결국 할아버지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찾아보다 아이를 어느 가게에서 발견했다고 해요.

아이가 태연히 혼자 뭔가를 사먹고 있더라구..

 

아이에게 돈을 주지 않았는데 이게 무슨일일까? 했더니

친구가 돈을 주었다네요.

아직은 돈에관한 개념이 모호한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친구가 준다고 덥석 받아서도 안되지만 그 돈으로 마음대로 써도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는

조린가슴 내려두었네요.

친구부모님께 연락을 하니 전혀몰랐다고 아이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는데

친구도 부모님께 혼날까봐 거스름돈을 저희아이에게 준거라 했다더군요.

 

용돈을 주는 일도 돈을 관리하게 하는 일도..

정말 부모되기 쉽지 않습니다.

어릴적 에피소드지만 오후내내 아픈 머리는 지나친 신경씀의 후휴증이었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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