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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핀란드 특강 다녀왔어요
연이훈이맘 2017.09.26 19:30조회 3907

1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공고에서 오전에 핀란드 진로교육 관련해서 특강을 듣고 왔어요 

오늘 강의 하시는 박사님은 핀란드 교육 연구소 정도상 박사님인데 선진국의 진로 교육에 촛점을

맞추고 열강하시더라구요

 

24일 화욜 경복비지니스 고등학교에서 같은 주제로 다시 특강하신다닌 시간되시는 분은 꼭 들어

보심 좋을 듯해요 저도 사실 중3 아이를 현재 특성화고를 준비중인데 그 이유는 왠만한 인문계고

등학교보다 요즘은 면학 분위기가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자기 주도성이 허락될 때 가장 적극적이고 빛나는데 특성화나 마이스터고는 헛사는 애들이

거의 없이 열정적으로 3년을 보내는 점이 정말 맘에 들구요 중3이 되면 더 이상 아이처럼 하고 싶

은 것만 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게 찾아보라는 말씀이 넘 와 닿았어요

 

공부에 큰 뜻이 없으면서 인문계3년, 4년재 대학 대충, 노량진 3년 공무원 준비 하다보면 자칫 10년

을 허송세월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공감되구요 실제로 핀란드는 인문계:실업계가 6:4나 학력거품

이 없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8:2라서 인문계의 절반이 사실 묻지마 진학이 강하다고 하네요

 

본인이 직접 대학교에서 아이들 취업지도도 하고 자제분도 최근 취업을 해서 입시 및 취업 현황에

관해서 본질과 현실을 콕 집어 얘기해주셔서 더 좋았구요 이 시리즈 강의를 전부 다 듣고픈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2-3차례 남아서 특성화고 구경도 할 겸 기회되는 대로 저도 또 들어볼려구요

 

더 이상 수능을 위해 EBS찍기 문제로 허송세월하는 아이가 아닌 진정 자신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아이로 잘 키워보고 싶어요 이런 강의가 좀 더 많이 확대 되어서 기성세대 부모들과 사회의 인식 전

환도 시급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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