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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공모전 도전 방법을 소개합니다.
참교사 2017.07.20 11:33조회 3522

 

저는 아이들을 올해로 23년 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교직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들은 때로는 저를 천사로, 때로는 악마로 만들기도 합니다. 따뜻한 햇살과 같은 날들이 있기도 하지만 구름과 비를 몰고 오는 날도 있답니다.

아이들과 씨름을 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후딱 지나가고 맙니다. 그래서 어느 날인가 부터는 나를 위해서도 무슨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해야 하겠구나라는 생각에서 공모전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남들보다 글을 잘 쓴다거나 문학적인 소양이 탁월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대한생명에서 주최했던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에 도전하여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런 재주가 있었나.’ 저를 의심해 보았습니다. 그 뒤로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여 수상의 영광을 맛보았습니다.

 

2005서울시 음식문화 개선 에세이 공모전에서도 은상을 수상하여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상을 받았고, 2006 ‘사회봉사활동 체험수기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2008 ‘한국 국제 협력단 국제협력 글짓기 공모전에서는 제가 지도한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받았고 저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하여 필리핀 코이카 봉사현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한국교총 교단 수기에 응모하여 금상을 수상하여 한국교육신문에 보도된 바도 있습니다. 2013년에도 코이카 글짓기 공모전에서 제가 지도한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공모전 정보는 주로 씽굿에서 얻고 있는데 문학/수기 분야 중 자신 있다고 생각되는 공모전에 응모합니다.

 

어린 시절,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며 자연과 교감했던 추억들이 문학의 좋은 소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도시의 시멘트 문명에서 생활하다 보면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고 아름다운 생각들이 잘 떠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산에 오르거나 가까운 곳을 자주 여행한답니다. 특히 차보다는 열차로 여행을 하지요. 철도 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시인이 된답니다.

 

이제 글쓰기는 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삶의 활력소도 되었지요. 공모전에 도전을 하고 발표일자를 기다리는 것은 마치 전역을 앞 둔 군인들이 달력에 날짜를 표시하고 하루하루 기다리는 느낌과 흡사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이런 점에 신경을 쓰면서 도전합니다.

첫째, 늘 메모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불현듯 떠오르는 좋은 생각들은 한 번 스쳐 지나가면 다시 재생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때나 멋진 광경을 볼 때 또는 색다른 여행지를 거닐 때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그 순간을 즉시 메모했다가 나중에 마인드맵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면 아주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둘째, 평소에 주위의 사소한 것이라도 세밀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자연의 변화, 동식물의 움직임, 사회 경제적인 흐름을 잘 관찰하고 냉철하게 판단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셋째, 공모하려는 분야에 대해서 깊이 공부함으로써 준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넷째, 이전의 당선 작품집을 주의 깊게 읽어봄으로써 당선 작품 특히 대상 수상 작품의 특성을 잘 파악합니다. 대부분 대상 작품은 좀 차별화된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다른 사람의 글을 가능한 많이 읽어보고 의미 있는 부분은 수시로 스크랩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다섯째, 늘 주변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며 아이디어를 구하고 배움에 목마른 사람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운동, 여행, 취미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습니다. 특히 수기의 경우 다양한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주변에서 가까운 산이나 들을 산책하면서 사색의 시간을 충분히 갖습니다. 여행도 자동차를 가지고 가기 보다는 홀로 떠나는 철도여행이 더욱 좋습니다.

 

공모전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혼을 담아서 열심히 쓰면 당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키우고 글쓰기의 즐거움도 맛볼겸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삶의 활력소를 안겨 주는 공모전에 도전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원표 님의 공모전 주요 수상 경력>

 

 

- 2002 대한생명 주최 가족사랑 편지 쓰기 은상

- 2002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수범사례 교육부장관상

- 2005 서울시청 주최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에세이 은상

- 2006 사회봉사활동 체험 수기 은상

- 5회 설록차 문학상 공모 시조부문 장려상

- 2008 KOICA 국제개발협력 글짓기 초등부 대상(지도교사상)

- 2012 한국교총 교단 수기 금상 

- 2015 국민대통합위원회 <빠마이야기> 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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