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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확립, 꼭 필요한 때이다.
참교사 2017.10.15 20:47조회 3052
    최근  교육계가 가장 몸살을 앓고 있는 부분은 교권이란  생각이 든다.
  현장교사로서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고 생활하고 있지만 요즈음같이 하루하루가 힘든 때는 일찌기 없었던 것 같다.  바로 교사의 권위가 너무나 추락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게다가  학생인권조례는 교권추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비교적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식이 잘 정립된 미국이나 일부 유럽국가와는 달리 학생인권조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느낌이 든다.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탁상행정이 불러온 결과이다. 
 
 
  요즈음  교사를 보고 인사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어디 그 뿐인가! 심할 경우 교사에게 대들거나 욕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한 술 더 떠서 일부 학부모들은 자기 자식만을 철저히 비호할 뿐 학교나 교사의 입장이나 권위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는 듯하다.  정말이지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오랜 교직 생활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올바른 교육이 되려면 교사,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하고 서로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고 배려할 때 가능하다는 지극이 평범한 진리를 터득했다.    
 
    심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아이에 대해 학교에서는 별로 할 게 없다. 그야말로 교사들의  팔 다리 다 잘라놓고 어디 한 번 일어서보란 식이다.   미국의 경우 담임교사의 벌점이 무섭고 심할 경우 학부모 소환을 하고 스쿨 카운슬러에게 보내는 일련의  절차가 철저하게 잘 적용되어 학생이나 학부모가 벌점이 두려워서 함부로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  온정주의로 일관해온 그동안의 학교 풍토에 오늘날 교육현장은 무기력해졌고 교권이 상실된 지 오래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도 있듯이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철저한 기초 기본의 생활습관이 정착되어야 하고 부모의  일관된 훈육과 자녀 앞에서의 모범적이 행동이 선행되어야 한다.  가정에서부터 남을 배려하고 질서를 지키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떠들지 않아야하는 등의 기본생활 습관이 잘 정착되지 않고서는  결코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없다. 아니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문제가 된다면  조기에 철저하게 지도하고 예방차원에서의 생활지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권확립은 아이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교권이 상실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입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단위학교에서 문제 학생에게 별다른 조치도 할 수 없고 어정쩡한 식의 대응은 이젠 사라져야한다. 
 
  교육의 주체인 교사가 바로 서야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교권확립이 이루어져야한다.  지금도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선진교육강국이다. 보다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교권이 확립되고 학생이나 학부모의 의식이 개선되어 세계 제일의 교육 강국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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