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 이야기를 자유롭게
얼마전 퇴직하신 할아버지가 시골에 작은 텃밭운영을 시작하셨어요.
농사일 고될텐데 그냥 쉬시라 말씀드려도 그게 나름 로망이 있는거라며 굳이 내려가시네요.
아 멀다 갈라면 엄청 멀겠다 겨울에 엄청 춥겠다 불편하시겠다 이런 생각만했는데
우와 애한테 너무 좋네요. ㅎㅎ 감자도 캐고 고구마도 캐고
가지도 따고 딸기도 따고 땅콩도 심고 상추 깻잎뜯어 쌈싸먹고
파 뽑으랬더니 냉이를 뽑은 따님 ㅋㅋ
잡초 뽑으랬더니 쑥갓을 다 뽑은 따님 ㅋㅋㅋㅋ
다행히 할아버지 농장이니까 귀엽다며 넘어갑니다 ㅋㅋㅋ
저는 완전 도시아줌마라 이런거 못 느끼며 살았는데
우리 딸은 옆집 토끼도 만져보고 염소도 보고
온갖 꽃이 가득한 꽃밭에 푸성귀도 직접 키우고 먹고
너무 좋네요. 부모님께도 너무 감사한 하루였답니다.
댓글 3개
1,336개 (1/67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36
현이맘이
191
2023.12.18
1335
현이맘이
207
2023.12.10
1334
현이맘이
745
2022.10.31
1333
밈맘
1357
2021.04.12
1332
얼집 방학 끝!
[2]
Sophie..
3380
2019.08.05
1331
요즘 다육이에 푹 빠져있어요
[3]
엘리쓰
3694
2019.07.31
1330
내일부터 휴가인데ᆢ
[2]
엘리쓰
3218
2019.07.31
1329
새벽부터,
[4]
Sophie..
3297
2019.07.31
1328
<키자니아 잠실 방문>
[3]
뷰티펄
3235
2019.07.30
1327
태교 바느질,
[4]
Sophie..
3236
2019.07.30
1326
두발자전거 타기 성공
[4]
뷰티펄
2879
2019.07.30
1325
엄마를 위해 남겨두었어요~
[4]
*봄향기*
2969
2019.07.29
1324
이사 준비중이에요
[3]
리프
2921
2019.07.19
1323
예자매맘쩡이
3030
2019.07.18
1322
녀석덕분에 오늘도 웃습니다.
[6]
예자매맘쩡이
3153
2019.07.17
예자매맘쩡이
3262
2019.07.10
1320
예자매맘쩡이
3090
2019.07.04
1319
한국사 카드놀이를 했어요.
[3]
힘세고날센돌..
3083
2019.06.27
1318
*봄향기*
3053
2019.06.27
1317
오늘은 그런날이에요~~
[1]
뷰티펄
3039
201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