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0시대 미래교육의 길을 찾다 저자 : 강진자, 박재홍, 배정미, 정향심 출판사 : 즐거운 학교 사실 워낙 교육에, 미래교육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변화, 기업가 정신, 진로 등등 관련하여 숱하게 책도 자료도 특강도 들었던지라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도 큰 반향은 없었다. 뭐 또 비슷한 빤한 그런 이야기겠지 싶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특히 최근에 나온 책들은 무조건 살펴보는지라 좋은 기회가 닿아 만나게 되었다. 네 분의 공저도 한몫했고 또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겠다 싶었다.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는 없다. 하지만 노력하는 부모는 될수있다!"는 커버의 글이 실은 눈길을 끌었다고나 할까?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책을 왜 쓰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의 연장이다. 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균형을 이루어야 가장 이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될 변화의 시대에는 어떤 인재가 필요하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우리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제의식과 함께 발문을 던지고 있다. 사실 교육분야 만큼 국민 대다수의 사람이 나라에서 하는 일에 불신이 많고 그다지 큰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는 칼럼을 본 기억이 있다. 나부터서라도 움직이자 싶고 집단지성의 힘을 믿는다. 각 장의 목차를 함 보면 다음과 같다. 1장. 현재 어른들은 불안하다.     - 자식키우기 너무 어렵다.     - 아이를 망치는 부모의 습관     - 대한민국 교육의 암울한 현실     - 새로운 세상이 온다. 2장. 현재 우리교육에 바란다.     - 부모와 교사, 어렵고도 먼 사이     - 각자도생에서 '같이도생'으로     - 학생과 함께 꿈꾸는 학교     -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3장. 미래, 쉽게 풀어보자    - 예측 가능한 변하    - 4차 산업혁명 배우기    - 일자리의 미래 4장. 미래,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      - 미래 역량이란 무엇인가.       - 인성이 실력이다.      -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진로개발하자.      -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      - 창의 융합 능력을 키우자      - 글로벌 역량을 키우자.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4.0시대 다시 태어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마무리하고 있다. 각 장 헤드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과 관련한 명언들이 눈길을 끈다. 1장~ 내일에는 두가지 자루가 있다. 불안의 자루와 믿음의 자루, 우리는 둘중 하나를 잡아야한다. - 헨리 워드비처 2장~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  - 장영희 3장~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든 연결되어있다. - 스티브 잡스 4장~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들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들이다. - 찰스 다윈 개인적으로 4장의 문구는 너무 공감한다. 또한 각 장의 사례들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책은 우리가 노력할 수 있게 불을 밝혀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인성과 창의융합 교육이 왜 필요하지,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 사례와 함께 자세히 나와있어 필요에 따라 갈급함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해 준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부모 포함 어른)들이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를 범하고 싶지 않다면 한번쯤 정독을 권하기에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