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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부모교육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
입시전문가 박정훈 대표 - 내 아이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세워주세요.
부모공감2015.08.27조회 4443



 

대한민국 교육현실에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대학입시다. 
그 중에서도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은 자주 바뀌는 입시정책으로 인한 혼란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성공적인 입시가 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이번 공감인터뷰는 입시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정훈 대표를 만나 어떻게 효과적으로 내 아이에게 맞는 진학 및 입시준비를 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입시컨설팅 전문가로 입시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조선일보 맛있는 교육 칼럼니스트로 

진학 및 입시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대입전략 38선이 있다.

 

 

“최근에 교육정책들이 변화가 생기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 자체는 특정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수험생 전체 모두에게 해당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않고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정훈 대표는 지금처럼 변화가 많은 때에는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불안감 때문에 이것저것 사교육이나 준비를 하기 쉬운데, 소문이나 주위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결국 입시에서 가장 필요한 본질적인 준비를 소홀히 하게 되어 결국 입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입시의 변화가 많은 요즘이야말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오히려 더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학년별 준비 사항

 

지금은 입시제도가 많이 바뀌고 부모님들 역시 진학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단 초등학생이라면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이 올바른 공부습관을 갖는 것이다. 요즘은 흔히 초등학생들이 밤 9시 10시까지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맞벌이나 현실적인 여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의식등 방향을 찾아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꿈을 키워주고 그에 맞춰서 무엇보다 올바른 공부습관을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제 주변이나 상담 시 학생들을 보면 맞벌이나 여러 상황 때문에 주말까지도 학원을 많이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양은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학생들의 100%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의욕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이 차츰차츰 단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의욕 뿐만 아니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도를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중학생 자녀에게 맞는 고등학교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학교 때 학생의 교과실력, 비교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고, 이 학생이 어떤 유형의 고등학교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까를 감안하여 진로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학교 때에는 자유학기제가 있는 만큼 학생들의 평소 관심분야에 대한 검토 및 관심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큰 도움이 된다.


 

 

| 성적변화에 따른 대응 플랜 필요


 고등학생이 되면 현실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부모들이 아이의 진로나 직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어야 한다.

 

 “고등학교 시기부터는 우선순위를 먼저 정하고 거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요, 수능과 내신, 비교과, 논술 등 다양한 분야 중에서 자녀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1순위 2순위 분야를 선정해서 입시준비를 도와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등학교 시기 중하위권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목표는 높은 반면 성적은 따라주지 못해 포기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는 학생 성적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면까지 감안해서 학생의 성적 변화에 따라 여러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A플랜과 B플랜 등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 입시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부모들은 자기자식인 만큼 객관적으로 자녀를 파악하기 어렵다. 자녀가 고3이 되면 재수생들까지 감안해서 입시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전국단위에서 자녀의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불안감으로 인해 다급하게 여려가지 정보를 찾다보니 잘못된 길을 선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진로나 자신의 실력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보시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수험들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입시컨설팅이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입시컨설팅의 경우 나중에 고3때 받는 것보다는 고 1부터 시도교육청이나 대교협, 학교 상담 등을 통해서 가급적이면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자녀의 성적이나 관심 진로분야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입시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쉬운수능 체제로 바뀌면서  수능당일 실수에 따라서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대학에 진학하게 되거나 재수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평소 다양한 모의고사 연습을 통해서 실전처럼 자신의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즉 ‘실수도 실력이다’ 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박정훈 대표는 부모들이 고교진학 선택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특목고와 일반고 중에 어디를 선택하는 것이 과연 입시에서 유리한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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