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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7살 딸아이입니다. 손톱 발톱을 1년 째 물어뜯습니다.

윤미경멘토 | 2019.06.30 21:09 | 조회 132

아이에게 향한 어머니의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가슴 깊이 느껴져 저도 안타깝네요.

 

어머님의 짧은 글을 보고

정확히 뭐라고 답을 할 수는 없기에

그냥 제가 느껴지는 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어머니의 당당함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두고 일을 시작하면서

미안함, 불안함, 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감정들은 저를 포함하여

어린 유아를 두고 일을 하는 엄마들이 공통으로 갖게 되는 감정이니까요.

저는 어머니들이 일을 할 때 죄책감보다는 당당함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부재 시간을 받아들이고

어머니의 당당함을 느끼며

아이 자신도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그 밑바탕에는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가득 느끼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불안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일을 하셨다면

때때로 아이에게 표현이 되었을 것이고, 표현을 안 해도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느끼지요.

아이도 어머니의 부재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상시 어머니가 아이의 손톱 물어뜯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시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행동에 대해 매번 지적하시면 오히려 더 오래 지속이 된답니다.

아주 가끔 아이가 편안할 때 어머니의 걱정되는 마음을 전달하시는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엄마는 **이가 손톱을 물어뜯으면 걱정이 돼 손톱에는 병균도 많이 살고 손톱이 예쁘게 자라지도 않을 것 같고 그래서... 너는 어떻게 생각해이렇게 어머니의 마음을 전달하고 아이의 말을 들어보세요. 분명 아이도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요. “조금 줄여보자라고 어머니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지 않을 때 더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세요. 주로 혼자 TV를 볼 때 손톱을 물어뜯는다면 뭔가 생각 없이 몰입할 때 그런 것이니 시청시간을 줄이던가 아니면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던가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쉽게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위의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한 달에 3번 정도 새벽에 일하는 상황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위와 마찬가지로 아이가 기분이 편안할 때 진지하게 엄마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야 엄마가 새벽에 일을가면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보고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공감하면서 그대로 들어주세요.

다 들어준 후 아이가 표현한 감정을 한 번 더 말로 표현해주세요.

“** 마음이 그랬구나. 엄마가 나가면 보고 싶고 슬프고 속상한 마음이였구나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을 전달해주세요.

“**야 그래도 엄마는 나가서 일을 해야 해, 그런데 네가 엄마가 갈 때마다 울면 엄마도 마음이 슬프고 속상하고 그래

“**야 너도 엄마도 속상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어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좋은 의견을 얘기한다면... 예를 들어안 울고 참아볼게요

한다면 고마워 잘할 수 있을거야라고 얘기하면 되고 지켜봐 주시면 되겠지요.

그러나 아이가 의견을 잘 얘기하지 못하고 속상해한다면 단호하게 얘기해주세요

엄마는 네가 울어도 다녀와야 하니까 앞으로는 네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는 네가 7살이니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어머니의 마음을 충분히 얘기하셨더라도 아이는 그 상황이 되면 또 울겠지요.

그러면 우는 것에 크게 반응하지 말고 당당하고 가벼운 말투로

속상해졌구나 그래도 알지 엄마는 가야한다는 거 안울었으면 좋겠어정도로

한 번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살짝 무심하게 대해주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다녀온 후 엄마를 반기는 아이에게

엄마 다녀올 동안 잘 지내줘서 고마워, 사랑해, 보고 싶었어등의 말로

아이를 꼭 안고 스킨십을 하면서 사랑표현을 해주세요.

일하러 가시기 전에 보이는 아이의 부정적 표현에는 가볍고 무심하게 대하시고

다녀오신 후 보이는 아이의 감정에 더욱더 관심을 보여주고 사랑을 표현해주시는 것이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방법이 효과가 있으려면

평상시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끼도록 하는데 주력하시는 것입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관심을 보이는 것보다는

평상시 작은 방법으로도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일까에 관심을 두고

실천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 아이 몰래 도시락 가방 안에 사랑하는 **에게 오늘도 점심 맛나게 먹고 행복하게 지내. 우리 서로 잘 지내고 저녁에 만나자. **의 웃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한 엄마가정도의 편지를 넣어둔다든가, 장미꽃 한 송이를 준비해서 저녁에 만난 아이에게 “**처럼 예쁜 꽃이야 사랑해하고 깜짝 이벤트를 한다든가, 아이와 같이 잠들기 전에 누워 아이의 등에 하트를 그리면서 이게 뭐게~~?”하면서 아이의 반응을 보시고 엄마의 사랑 표시지? 사랑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 딸등 긴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표현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우리는 엄마잖아요.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것보다 당당하게 생활하시면서

따님이 엄마 마음 가득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표현해주세요.

따님의 마음이 편안해지면 걱정하시는 행동들은 많이 줄어들 거예요.

 

도움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원본글]

7살 딸아이입니다.

또래답지 않게 생각에 표현이 자유로운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가 6살때 일을 시작해서 1년이 지났습니다.

 

아이는 제가 일을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특히 텔레비젼볼때요...

 

혼자보게해서 그럴까요?

 

제가 새벽에 나가는 일이 1달에 3번정도됩니다.

 

아이는 전날부터 울어요...

 

맘이 힘듭니다..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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