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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같이 있음에도 '엄마 보고싶어'라는 말을 하는 아이, 애착문제일까요?

김은미멘토 | 2019.05.08 20:14 | 조회 58

- 어린이 집 외에 아이를 돌봐줄 다른 가족이 없이 어머님 아버님이 여러면에서 힘드시겠어요, 육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심리적으로도 불안함이 많을 수 밖에 없지요. 아이 역시 늦은 시간까지 매일 엄마 아빠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면 아무리 어린이 집이 재미있다고 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을 다 헤쳐 나가려는 어머님이 대단하시고, 지금까지도 잘 해오시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직장맘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쉬신다고 해도 집안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날 도 있을 수 있고, 부모님들도 모두 일하고 계신터라 육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엄마 아빠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 입장에서는 심적으로 엄마가 언제 또 나갈지,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늘상 ‘엄마가 보고싶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 부분이 엄마가 지금 옆에 있다고 할지라도 자연스럽게 표현,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엄마를 사랑한다는 표현을 이렇게 하고 있다고 보시면 어떨까요? 

 

함께 하지 못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아이의 마음이 안타까워 죄책감을 느끼게 되어 이 말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아이가 이 말을 할 때는 오히려 ‘엄마도 보고 싶어, 어떻게 하면 너와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 우리 내일 밤에도 엄마랑 이렇게 놀자’라는 식으로 아이의 감정도 들어주고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언제 다시 엄마와 아이가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알려주시는 것도 아이의 불안을 조금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일주일에 6일 일하시는데 체력적으로 괜찮으신지 걱정이 됩니다. 부모님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이 부모님과 아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도 있습니다. 남편이 아이와 있을 때 어떤지도 봐주시고, 함께 일하는 시간을 현실적으로 조금이라도 변경이 가능할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휴식은 어떻게 취할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협의해보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제안드려 봅니다.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온 어머님이시라 조금은 자신에게 아이에게 즐거운 시간들이 많아지길 파이팅하겠습니다. 
 


 

[원본글]

4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헤어디자이너로 일을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쉬고, 아이는 주로 어린이집에 맡기고, 밤에는 남편과 제가 번갈아 가면서 아이를 데려오고 합니다. 함께 많이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와 있을 때는 잘 대해주고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부터 아이가 분명 저와 같이 있는데도 ‘엄마가 보고싶어’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없을 때 이야기하는 건 알겠는데 제가 같이 있는데도 이렇게 이야기해서 제가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지않아도 미안한데 아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뭔가 잘못하는 것 같아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아이의 정서에 뭔가 문제가 생기는 건가요? 애착문제인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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