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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자녀지도 노하우

[학습]  공부는 살아갈 힘을 배우는 것

미래교육디자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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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17:08


우리 입시교육에 묵직한 화두를 던진 드라마, ‘SKY 캐슬’.

두 번의 입시를 치른 학부모, 그리고 부모교육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드라마가 던지는 질문들에 답을 찾고자 한다.

 

 

공부의 목적은 SKY로 상징되는 대학인가?

 

12년 자녀 학령기의 최종목표를 명문대 합격으로 정하면,

드라마처럼 부모-자녀 관계에 왜곡이 일어난다.

부모 세대에는 명문대에 합격하면 많은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지만,

자녀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그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학벌이 좋으면 취직이 잘되어 성공적인 인생을 살 거라고 예상하지만,

막상 남부럽지 않은 대학에 와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조차 모르는 대학생들이 많다.

그렇게 자신을 모르고 남 따라 취직하다보니,

어렵다는 취업의 바늘구멍을 뚫고서도

1~2년 이내의 퇴직률이 30% 가까이 된다(한국경영자총협회, 2018).

 

공부가 대체 무엇인가?

남보다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나 국영수로 대표되는 학교 성적을 말한다면,

이것은 인간보다 인공지능(AI)이 훨씬 뛰어나다.

    

 

새로운 공부의 개념

 

한 교육자는 공부의 개념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이라고 하였다.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는 공부가 지식이 아니라

무릇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기르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가르치는 과목도 바뀌어야 한다.

타인과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회성

인생에서 좌절했을 때 헤쳐 나가는 문제해결력,

자신의 진로에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찾아서 설계해가는 주도성 등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

 

공부의 목적을 본질적인 것으로 회복시킨다면,

우리는 좀 더 긴 안목을 가지고 자녀의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어떤 부모인가?

 

자녀 행복이라는 미명하에 자신의 체면이나 성취욕, 좌절된 꿈을 투영시킨 것은 아닌지,

름길로 가고 싶어 반칙도 마다않는 부모는 아닌지 되짚어보자.

나도 한 때는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 성공한 엄마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겪어보니 대학은 끝이 아니었다.

중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한 과정일 뿐이다.

학원이나 학교의 모든 입시설명회는 성공담만 회자된다.

우리는 실패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데도,

아이의 자퇴, 정신적 방황, 대학 이후로도 여전히 다 큰 성인 아이를 쫓아다니는 피로감 등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전업 주부니 자식이라도 명문대 보내야 내 역할을 다한 것 같은 부담감,

그래야 성공한 엄마로 인정해주는 엄마들만의 리그,

자식을 전리품처럼 여기는 문화 등

여러 요소들이 작용하여 엄마들의 경쟁적 입시문화는 확대 재생산된다.

    

 

생명의 고유성

 

부모는 자신이 키우는 것이 생명임을 인식해야 한다.

생명은 각자가 가진 고유성이 있다.

그 잠재성과 고유성을 존중해줄 때 생명은 자신만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다.

빠르게 피는 꽃도 있고, 느리게 피는 꽃도 있다.

 

부모의 일은 그저 열심히 물을 주고 사랑을 주고 기다려주는 것이다.

성적이라는 획일적 기준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은

소수의 아이와 부모 외에 나머지는 불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가 고쳐야 할 것은 이 획일적 기준을 타파하는 것이 아닐까?

 

만 명의 아이들에게는 만 명의 성공공식이 존재하는 그런 사회를 위해,

오늘도 나는 부모교육을 빌어 실패담을 기꺼이 어머니들과 나누려고 한다.

나태주의 시구를 음미하며

우리 자녀의 고유성, 그 예쁜 생명을 바라보자.

 


뽑으려 하니

모두 잡초더니,

품으로 하니

모두 꽃이었다. -----나태주, <뽑으려하니> 중 일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 고민카페에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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