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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이렇게


상황별 자녀지도 노하우

[심리/인성]  연년생 아이를 둔 부모의 고민

윤미경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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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14:48

QUESTION


저는 5,4살 아들 둘의 엄마입니다.

애들이 매일 어떤 이유로 싸우는데 제가 매번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잘못한 아이가 명확하다고 하지만, 혼내면 누구 편든다고 생각을 하고

혼난 아이가 제가 싫어하는 줄 압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연년생 아이들의 다툼을 어떻게 중재해야 할까요? 

 



SOLUTION


엄마로서 최대한 공평하게 하려 하지만

아이가 엄마의 중재에 대해 불공평함을 느끼고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맥이 빠지고 난감해지지요.


부모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최초의 라이벌, 경쟁자인 형제가 사이 좋게 지낸다는 것은 특이한 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형제간의 싸움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랍니다.


이렇게 일상적인 싸움을 통해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고, 상대의 반응도 경험하면서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으므로 형제들의 싸움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겠지요.


 4, 5살이면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소유욕이 강해지는 시기인 아이들 입니다.

그러니 하루에도 몇 번씩 놀다가 싸우다 가를 반복할 겁니다.


아이들의 작은 다툼은 개입하지 마시고 무심한 척하면서 관찰을 해보세요.

작은 다툼은 작은 갈등을 겪다가 아이들끼리 해결하는 경험을 하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형제의 사소한 일에 부모가 개입해서 판단을 내려주고자 하면,

아이들은 언제나 불공평함을 느낄 것이고, 사소한 일에도 부모에게 와서 이르는 행동이

잦아질 것입니다.


관찰하다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질 것 같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경우는 즉시 단호하게 막아주세요

"안돼, 다쳐" 짧은 말과 엄격한 표정을 단호하게 행동을 제지해주심으로

위험한 행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 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행동보다는 감정을 먼저 읽어주세요.

형제의 잘잘못을 따져 야단을 치기보다는

아이들이 지금 느끼는 감정이 무엇일까를 관찰하시고, 감정을 먼저 읽어줘 보세요.

예를 들어, 엄마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사이 동생이 큰소리로 울어 돌아보았더니

형이 두 주먹을 쥐고 화가 난 얼굴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은 형이 동생을 때려서 울렸기 때문에 형을 야단치게 되지요.

엄마가 정확히 보지 않은 상황에 형을 야단친다면 형은 불공평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아이는 울고, 한 아이는 화가 나 있는 상황이므로

좀 더 감정을 크게 보이는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서 마음을 읽어주세요.


동생이라면, "많이 아팠니, 속상한 거야?"의 방법으로 마음을 읽어주고, 형의 마음을 말해주세요.

형이라면, "화가 난 거야? 지금 어떤 마음인데?"의 방법으로 마음을 읽어주고, 동생의 마음을 말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얘기할 때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동생이 내가 블럭으로 만든 건 부쉈어요"

"동생이 네가 열심히 만든 블럭을 부숴서 많이 화가 났구나

아이는 엄마의 공감을 받으면 감정이 누그러질 겁니다.


아이의 감정이 가라 앉았을 때 엄마의 마음을 얘기하면서 아이의 행동에 한계를 정해주세요.

동생에게는 "**야 형이 애써 만든 것을 네가 부숴서 형이 많이 속상하고 화가 났대, 형이 만든 건 부수면 안돼"

형에게는 "그래 열심히 열심히 만든 것을 망가뜨리면 엄마도 화가 많이 났을 것 같아, 그래도 화가 났다고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은 안돼" 그리고 대안을 얘기해주세요.


동생에게 "다음부터 형이 만든 것이 갖고 싶으면 형에게 만들어달라고 말을 했으면 좋겠어"

형에게 " 다음부터는 화가 나면 때리지 않고 하지 말라고 가르쳐줬으면 좋겠어"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대안을 여러 개를 주고 선택하게 해주는 방법이 좋지만

4 5살 아이는 아직은 어려서 감정을 표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한 번으로 아이들이 방법을 터득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포기하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감정을 읽고 대안을 제시해준다면,

어느새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연년생 아이들, 쌍둥이 키우는 것만큼 힘드실 겁니다.

아이의 아빠나 어른들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면

가끔은 한 아이에게만 시간과 마음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와 형만의 시간을 만들어 1시간이라도 산책을 하는 등으로 한 아이에게 집중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지면,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됨으로

다툼이 줄어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틈틈이 아이들이 충분히 느끼도록 특별한 사랑표현 많이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하트를 붙인 공을 준비하셔서

아이들과 둘러 앉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서로 던져주세요

" 엄마는 **의 반짝이는 눈을 사랑해"

" 아빠는 **이가 아빠의 큰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 엄마는 **가 형에게 예쁘게 말해서 멋져"

등 등의 구체적인 얘기로 사랑의 메시지를 놀이를 통해 전하면

엄마 아빠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사랑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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