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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자녀지도 노하우

[심리/인성]  부모들도 인성교육이 필요한 시대

박영님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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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1:01


 

# 자기 아이 감싸기에 시급한 맘충

맘충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최근 인터넷 상에서 아이를 빌미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개념 없는 부모를 비하하는 말로, ‘엄마(mom)’벌레 충()’을 합친 신조어이다.

 

점심 장사를 하던 중 사탕을 달라고 하는 다섯 살 꼬마 아이에게 무슨 맛으로 줄까?”하고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우리 아이도 엄연한 손님인데, 존댓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이에게 90도로 머리를 숙여 사과하기를 요구한 엄마,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카페에서 일회용 컵에 아이의 소변을 받는 젊은 엄마, 식당 테이블에 아이가 용변을 본 기저귀를 그대로 두고 간 엄마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렇게 그저 귀한 우리 아이 감싸기에 급급한 일부 엄마들을 비난하던 일부 여론은 어느새 도를 넘어 여성혐오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버렸다.

 

# 가정불화에 방치된 아이들

우리 사회에서 거리를 방황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가출 청소년, 비행 청소년들의 문제는 심각하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방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1회 이상 가출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69%가 가정불화를 가출의 이유로 꼽았다고 한다. 부모의 갈등으로 인한 이혼율의 증가와 가정 내에서의 폭언과 폭행사건들은 2, 3차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특히 폭력과 폭행의 경우 자녀에게 대물림되어 부모-자녀의 관계도 파탄에 이를 수 있으며, 아이의 미래 결혼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학생·학부모에 치이는 교권

한국교원단체총엽합회(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 사례는 10년 사이에 3.6배가 늘었다고 한다. 특히, 교사를 무릎 꿇리고, 화분으로 위협을 하여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건, 학교 경시대회에서 받은 자녀의 성적에 대한 불만으로 학교를 찾아와 목소리를 높일 뿐만 아니라 폭행까지 한 어머니의 이야기, 학생들이 교실에서 교사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누나 사귀자라고 하며 성추행 하는 영상을 보면서, 우리는 교권이 추락한 현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 부모들에게도 인성교육이 절실하다

최근 인성결여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성교육진흥법안>이 시행되기에 이르렀고, 아이들에 대한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그로 인해 학교 및 지자체에서 인성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과거와 비교했을 때 아이들이 인성교육을 단기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과연 인성교육을 아이들에게만 가르친다고 해서, 인성결여로 인한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인성결여로 인한 여러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들에게도 인성교육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다양한 부모교육과 연계해 자녀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부모들에게 먼저 인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부모가 어떤 양육관을 갖고 자녀들을 대하고 가르치냐에 따라 자녀의 인생이 달라진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내 자녀의 바른 인성은 부모의 가르침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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