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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고3 딸아이의 말대꾸가 너무 힘들어요.

황화정멘토 | 2018.11.05 09:19 | 조회 63

안녕하세요 어머님

고3이면 현재 2019년 대입 수능을 앞두고 있는 상태일까요?

( 그렇다면 만약 2020 대입을 앞두고 있다 하더라도...^^)

 

현재 따님의 행동는  현실적으로 매우 정상 상태입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어머니

 

결핍이 없이 자란 지금의 아이들이 성숙하다 철들었다 할 정도가 되려면

본인이 직접 돈을 벌어 본 후에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은 인간의 뇌인 전전두엽이 완성되지 않아

파충류의 뇌인 간뇌와 포유류의 뇌인 변연계의 통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청소년들은 아직 사람이 아니다~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맞을 듯합니다.

 

본인의 욕구와 본능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아이들이지요.

단편적인 예로 부모님이 이야기하면 듣는 척도 하지 않다가 좋아하는 아이돌 오빠가

TV에서 한마디 하면 신봉하고 따르는 것과 같습니다.

고3이라는 시기적 문제로 보아도 감정적으로 불안하기에 이성을 통제하는 전전두엽은

기능을 상실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때로는 너무나도 얄밉고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그것도 과정으로 봐주셔야 할 듯합니다.

 

게다가 현재 고3인 따님은 어떤 때보다도  불안하고 결과에 대해 좌절할까 겁이 나는 심리상태입니다.

그렇지 않게 보일수도 있지만 아무리 성적이 낮더라도 본인 입으로 포기했다고 하는 학생들도

마음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모습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잘하는 아이는 잘하는 아이대로 성적이 낮은 아이는 그 아이대로

성인으로 가기 위한  가장 큰 관문을 불안함의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불안으로 흔들리는 만큼 엄마는 아이를 꽉 안아주셔야 합니다.

고3 엄마가 힘든 이유는 전쟁터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아이를 따뜻하게 꽉 안아주는 것 밖에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가능한 것들은 최대한 받아주세요.

밖에서 타인이 아닌 본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고 게다가 심리적으로 기댈 수 있는

엄.마.라는 존재에게 불량스러워진다는 것 자체가 따님은 현명한 아이라는 사실입니다.

원하는 것이 있을 때라도 살랑거리는 눈치가 있다는 것을 귀엽게 봐 주시면 오히려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

'너한테 나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니~' 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생각 전환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올 한해는 심리적으로 충분히 받아주시고 내년에도 올 해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다시 문의 주세요 어머님~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년에는 많은 부분들이 바뀔겁니다 어머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원본글]

초등학교까지는 딸이 없으면 어쨌을까?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이 딸을 얻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랑스런 딸이었어요. 중2때부터 유독 엄마인 저에게만 부정적이고 말투가 불량스러웠지요. 사춘기 이해하자. 지나면 괜찮다는데... 지금 고3. 자기가 필요할때만 살살거립니다. 학교에서나 타인들에게는 여의바르고 어쩜 딸을 그렇게 잘 키웠냐.고 인사 듣곤 하는데 ...이런 딸 때문에 혼란 스러워요. 공감,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누나의 태도를 보는 아들이 누나를 비판 할 정도랍니다.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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