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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자녀지도 노하우

[심리/인성]  영유아기 성교육, 성 지식이 아닌 “성을 대하는 느낌과 태도”

윤미경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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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17:02

, SEX, GENDER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부모들은 대게 자신의 경험에 따라 부끄럽다, 숨기고 싶다, 불결하다, 고귀하다, 야하다, 즐겁다등으로 성에 대한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부모가 가진 성에 대한 느낌과 태도는 성과 연관된 자녀의 행동과 질문에도 그대로 표현되는데, 그렇게 표현된 부모의 느낌과 태도를 통해 자녀는 성에 대해 느끼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성에 대한 지식은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가르칠 수 있지만, 성에 대한 느낌과 태도는 생활을 통해 배우기 때문에, 영유아기 성교육의 초점은 성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하는데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신의 성에 대한 인식이 건강하고 밝게 형성되어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에 대한 건강한 느낌은 건강한 자아상을 만듭니다.

 

성교육의 목적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자신의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도우며, 올바른 성 지식을 전달하고, 자신을 지키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함으로 가정생활, 사회생활을 균형 있고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시키고자 함에 있습니다. 부모들은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자녀의 성적 행동과 성에 관한 질문을 맞닥뜨리게 되면 당황하여 얼버무리고, 회피하고, 야단을 치는 등의 방법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부모 자신도 성교육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성교육 방법을 잘 몰라서 발생하는 현상이지요. 그러므로 자녀의 건강한 자아상을 만들기 위해서 부모는 성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관련 도서, 관련 교육, 관련 상담 등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0 ~ 2세 성교육, 출생과 함께 시작됩니다.

 

아이는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받는 따뜻한 손길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더불어 타인을 신뢰하게 됩니다. 또한, 사랑받고 있음을 충분히 느끼도록 부모가 신체적, 언어적으로 표현을 해주면 아이는 생명의 소중함, 자신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부모의 따뜻한 접촉과 사랑표현 자체가 성교육이 되는 것이지요.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부모와 맺은 안정 애착은 세상을 살아가는 긍정적 토대가 되므로 자녀가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부모는 가슴속 가득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야 합니다. 아이가 느낀 사랑은 아이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귀한 영양제가 될 것입니다.

 

3 ~ 4세 성교육, 호기심은 채워주되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세요.

 

성 개념이 확대되는 시기로 올바른 성 개념 형성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자신의 성을 인식하고, 주변의 성인을 모방하면서 성별에 맞는 역할을 배우게 되므로 부모는 건강한 성 역할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의 차이, 동생의 탄생, 자위행위 등 생활에서 아이들이 가지는 성적 호기심을 건강하게 채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질문이나 행동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짧고 단순하게 답변하거나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가 아기는 어디서 왔어요?”라는 질문을 한다면 엄마 뱃속에서 아주 아주 작았던 아가가 쑥 쑥 커지면 엄마 나가고 싶어요. 하고 신호를 보낸단다. 그러면 의사 선생님이 도와줘서 세상으로 나오는 거야정도로 답하면 충분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의 발달보다 너무 앞선 성교육을 하면 부적절한 자극이 되어 오히려 성적 호기심을 과도하게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자연스럽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6세 성교육, 서로 다른 성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기

 

성적 호기심을 많이 표출하지만 아직은 통제력이 약한 시기로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거나, 이성 친구의 몸이 어떻게 다른지 보고 싶어 하고, 성에 대한 질문도 많아지는데 이는 성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으로 자연스러운 발달의 현상입니다. 이때 부모가 놀라서 아이를 야단치거나 심하게 통제를 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더불어 성은 숨겨야 하는 것, 잘못된 것 등으로 인식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성적 호기심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몸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성적인 놀이를 할 때가 성교육을 해야 할 적절한 시기로 여기시고 아이의 부적절한 성적 행동은 제지하면서 왜 그래야 하는지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수영복이나 속옷으로 안 보이게 가리는 곳이 있지. 왜 그렇게 가리고 있는 걸까?” “우리 몸에서 가장 소중한 곳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야, 그러니까 장난으로 너의 소중한 곳을 보여주거나 다른 친구의 것을 보려고 하면 안 돼

아이의 호기심에 설명하기가 어렵다면 그림책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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