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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자녀지도 노하우

[경제]  자녀 용돈, 어떻게 주시나요?

부모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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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11:03

자녀에게 주는 용돈 금액은 사용내역에 따라 달라진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면 주급이나 월급으로 기간을 정해 용돈을 주고 사용내역을 적어보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은데 용돈 금액은 가정마다 다를 수 있다. 차비가 필요한지 간식이나 학교 준비물을 직접 구입하는지 등등에 따라 자녀와 의논하여 정하면 된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는 용돈과 별도로 갑자기 병원을 가게 될 경우 등을 대비하여 약간의 비상금을 따로 두고 자녀에게 알려 주는 것도 필요하다.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모두 군것질이나 게임 비용 등 바람직하지 않은 곳에만 사용될 것을 우려하여 필요할 때마다 돈을 주거나 모든 것을 부모들이 직접 준비해 주는 것을 선호하는 가정도 있을 것이다. 장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 자녀에게 재량권을 주는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 자녀에게 용돈 사용 방법을 가르치는 일은 불가피하다.

 




크든 작든 정해진 용돈을 주고 용돈 사용법을 지도하는 목적은 장차 성인이 되었을 때 적절하게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유의하면서 적은 범위나마 가계부 작성의 원리를 차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자녀에게 한 달에 5만원을 용돈으로 주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대략 1만 원 정도는 저축을 하고 1만 원 정도는 기부금이나 선물 구입 등을 위한 예비비로 두고 3만 원 정도를 4~5주로 나누어 1주일에 6천 원 사용을 기준으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조금 큰 비용이 드는 것을 구입하거나 쓰게 될 때는 미리 계획을 세워 스스로 돈을 모으도록 지도하고 꼭 필요한 물건인 경우 자녀가 저축한 만큼 부모가 동률로 지원해주기로 약속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용돈의 사용에 대해 부모가 너무 일일이 간섭하거나 결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용돈을 추가로 벌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용돈을 받자마자 며칠 만에 덜컥 다 써버리는 아이라면 또 돈을 줄 것이 아니라 인내하고 자제하도록 가르치고 단계적으로는 용돈 지급 기간을 주급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저 얼마나 된다고 그렇게까지 하는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나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어려서부터 돈에 대한 개념을 잘 세우고 필요한 기술들을 배워둔다면 평생에 귀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고 건강이나 특기 적성교육도 다 필요하지만 돈을 다루는 기술과 도덕적 기준을 배우지 못한 경우 무능한 사람으로 살게 되거나 하루아침에 사회적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많이 보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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